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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21R] ‘알론소 멀티골’ 첼시, 레스터 원정서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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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15일 오전(한국시간)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17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레스터시티를 3-0으로 꺾었다. 팀의 첫 번째, 두 번째 득점을 성공시킨 마르코스 알론소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유미 기자] 연승을 마무리했던 첼시가 다시 승전보를 올렸다.

첼시는 15일 오전(한국시간)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17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레스터시티 원정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라운드 토트넘 원정에서 패배한 첼시는 다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1위를 이어가게 됐다.

첼시의 백스리에 맞서기 위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선택은 ‘백스리 맞불’이었다. 리야드 마레즈, 이슬람 슬라미니, 다니엘 아마티 등 주축 선수들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으로 소속 국가대표 팀에 차출된 상황도 전술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중국 슈퍼리그 팀의 3000만 파운드 거액 연봉을 제시받은 디에고 코스타는 지난 3일 간 훈련에 불참하면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공분을 샀다. 결국 콘테 감독은 레스터시티 원정에서 코스타를 명단에서 제외했고, 이 경기에서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출전시켰다.

첼시가 선제골로 전반을 열었다. 전반 6분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서 윌리안과 에당 아자르를 거쳐 알론소가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마크 올브라이튼이 측면에서 재치있는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뚫고 크로스를 시도했다. 제이미 바디가 쇄도했지만 첼시 수비진이 조금 더 빨랐다.

후반에도 첼시가 리드를 이어갔다. 후반 6분 윌리안의 코너킥을 놓치지 않은 알론소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또 한 번의 코너킥 상황에서 케이힐의 바이시클킥이 나왔고 웨스 모건이 몸을 던져 막아냈다. 알론소는 18분 모제스의 크로스를 발리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포스트를 스쳐 지나가면서 머리를 감싸 쥐었다.

후반 26분 페드로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문전에서 윌리안과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뒤 헤더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레스터시티를 3점 차로 따돌린 첼시는 공격진 전원을 교체했다. 아자르, 윌리안, 페드로를 빼고 세스크 파브레가스, 미키 바추아이, 루벤 로프터스 치크를 차례로 투입해 변화를 줬다. 이후 양 팀 추가득점 없이 3-0으로 종료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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