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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디 번즈 영입' 롯데, 2017 시즌 외국인선수 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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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후 내야수 앤디 번즈의 영입을 완료한 롯데.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27) 영입 및 투수 브룩스 레일리(29) 재계약으로 2017 시즌을 함께 할 외국인 선수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롯데는 8일 새로운 외국인 타자 내야수 앤디 번즈를 사이닝 보너스 5만 달러 및 연봉 60만 달러, 총액 65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185cm 95kg의 체격조건을 갖춘 번즈는 지난 201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하며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마이너 통산 6시즌 동안 610경기에 나서 타율 0.264 55홈런 283타점 87도루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번즈는 2루가 주 포지션이나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자원이다. 뛰어난 수비와 송구 능력을 갖췄으며, 주루 및 변화구 대처 능력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번즈는 “롯데자이언츠의 일원이 된다는 것이 매우 기쁘고 기다려진다. 자이언츠와 부산은 내가 항상 찾고 기다려왔던 곳이다. 여기서 플레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좋고 팀과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롯데는 투수 브룩스 레일리와도 2017 시즌 재계약을 완료했다. 지난 시즌 31경기 출전 184 2/3이닝 8승 10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하며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지킨 레일리는 지난해 보다 25% 인상된 연봉 85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다.

레일리는 “한국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올해는 꼭 가을 야구를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해 12월 계약한 투수 파커 마켈에 이어 2017시즌 외국인선수 계약을 모두 완료했다. 외국인 선수들은 비시즌 동안 개인훈련을 실시한 후 미국 애리조나 팀 전지훈련지로 곧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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