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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NC, 에이스 해커와 100만 달러에 재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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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NC와 함께하는 해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NC 다이노스의 투수 에릭 해커(33)가 NC에서 5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NC는 26일 해커와 지난해보다 10만 달러 오른 총액 100만 달러(연봉 9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2015시즌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해커는 올해 13승 3패를 기록하며 NC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NC는 해커가 지난 4년간 안정감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난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올 시즌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도 해커의 활약이 컸다고 판단했다. 특히 팀이 정규리그에 처음 참가한 2013년부터 지금까지 팀 동료로서 함께 해준 해커의 팀 적응력과 지난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인정했다. 해커는 플레이오프 2경기에 선발로 출전, 14이닝 3실점으로 안정된 투구를 펼쳤고 4차전 승리투수가 되며 구단 첫 한국시리즈행의 주역이 됐다.

계약을 마친 해커는 “나를 믿어준 팀에 감사하다. NC에서 보낸 지난 4년은 내 야구인생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이다. 지금까지 함께 한 팀에서 좋은 동료들과 이러한 경험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2017시즌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준비 하겠다”라고 전했다.

해커는 현재 미국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NC의 애리조나 전지훈련이 시작되는 내년 2월 1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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