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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삼성화재, 우리카드 꺾고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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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스파이크를 내려 꽂는 삼성화재의 타이스.[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삼성화재가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를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거머쥐었다.

삼성화재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맞대결에서 외국인 선수 타이스 덜 호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2(25-15, 18-25, 25-19, 20-25, 19-17)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개막 후 3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2연패에 빠졌고, 삼성화재를 상대로 18전 18패하며 천적 관계를 이번에도 끊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부터 높이에서 우위를 점했다. 김명진의 블로킹 3개를 포함해 타이스, 류윤식, 김규민이 잇따라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블로킹으로만 6득점 올렸다. 이어 타이스가 앞도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8득점으로 우리카드와의 격차를 벌렸다.

우리카드는 2세트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힘을 내며 반격에 나섰다. 파다르는 공격점유율 58.33%를 기록하면서 10득점을 올렸다. 더하여 1세트에서 활약한 삼성화재의 김명진이 연이어 퀵오픈 범실을 저질러 우리카드는 손쉽게 2세트를 챙겼다.

3세트에서 양 팀은 외국인 선수를 앞세워 접전을 이어갔다. 14-14로 맞선 상황에서 삼성화재가 균형을 깼다. 타이스는 퀵오픈 공격을 꽂아 넣고, 이후 서브 득점까지 성공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9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자멸했다.

4세트에도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우리카드는 파다르와 신으뜸의 잇따른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결국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우리카드는 5세트 들어 타이스를 봉쇄하며 초반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타이스의 끈질긴 공격으로 삼성화재는 점수 차를 좁히기 시작했고 14-14 듀스를 만들었다. 듀스가 17-17까지 이어진 상황에서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백어택 득점, 그리고 마지막 파다르의 공격까지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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