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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등리그 왕중왕전] 언남고 조영욱, “득점왕과 우승, 두 마리 토끼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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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기 후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언남고 조영욱. [사진=정종훈 기자]


왜 조영욱이 최근 ‘핫’한지 알 수 있는 경기였다.

언남고는 17일 오전 안동강변인조구장에서 열린 ‘2016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리그 왕중왕전’ 64강전 군산제일고에게 5-0 완승을 거뒀다. 조영욱은 이날 경기에서 두 골을 뽑아내며 대표팀 자격를 입증했다.

팀의 주장을 맡은 조영욱인 이날 경기도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맹활약을 펼쳤다. 최전방 파트너 강연재와 함께 수비 뒷공간 침투를 노렸다. 전반 40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벗기고 왼발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막판에는 수비라인을 깨고 들어가 헤딩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 초반, 조영욱은 한 단계 내려앉아 중앙 미드필더에 위치했다. 상대팀 수비수들의 맨투맨 견제를 벗어나 조금씩 자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간단히 마무리하면서 대회 첫 득점을 신고했다.

5분 뒤에는 후반 교체 투입된 이상진의 패스를 받아 여유롭게 골문을 흔들었다. 이후에 팀의 주장답게 동료들을 독려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언남고 정종선 감독은 “(조)영욱이가 대표팀에 가서 안익수 감독님에게 좋은 것을 많이 배워왔다. 컨디션도 좋고 활력이 넘친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영욱은 “첫 게임이라 어려울 줄 알았다. 전반에 첫 골을 넣고 안 풀리는 듯했지만 후반전에 더 열심히 하니 경기가 쉽게 풀렸다. 대회 목표는 득점왕과 우승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안동=정종훈 기자 @InsengIrna]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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