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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시, 스컨소프 누르고 FA컵 32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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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10일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5-16 잉글랜드 FA컵 64강 3라운드에서 스컨소프를 2-0으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사진=첼시FC 공식홈페이지


첼시가 2015-16 잉글랜드 FA컵 32강에 진출했다.

10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2015-16 잉글랜드 FA컵 64강 3라운드 경기에서 첼시가 스컨소프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반 13분 디에고 코스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첼시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루벤 로프터스 치크의 데뷔골이자 결승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 날 첼시는 베스트11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바노비치 파브레가스 오스카 윌리안 코스타 등 평소 주전으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대거 출장했고, 골문은 주전 골키퍼인 쿠르투아 대신 베고비치가 지켰다.

잉글랜드 3부리그 격인 리그 원에서 15위에 랭크된 스컨소프 유나이티드는 원정 경기인 동시에 첼시의 주전 선수들을 상대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았지만 예상 밖의 선전을 펼쳤다.

전반전 흐름은 온전히 첼시의 차지였다. 전반 초반에는 스컨소프가 역습 기회조차 갖기 힘든 모습이었다. 이른 시간부터 전세가 첼시 쪽으로 기울면서 13분 만에 첼시가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바노비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소유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있던 디에고 코스타의 슈팅이 그대로 골망에 꽂혀 들어가면서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코스타의 선제골 이후 빈 공간을 파고든 파브레가스가 여러 차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윌리안의 날카로운 크로스도 위협적인 모습이었다.

30분을 지나면서 스컨소프의 역습이 시작됐다. 경기 초반만 해도 둔한 움직임을 보이던 선수들이 점차 활발한 동작을 보였고 수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몇 번의 슈팅이 오가면서 경기는 치열해졌다.

후반전에는 거친 플레이가 많아지면서 파울이 속출했다. 코스타와 비숍이 몸싸움을 벌였고 또 다른 곳에서 신경전을 벌이던 이바노비치와 스티븐 도슨이 결국 옐로카드를 받았다.

시도에 비해 소득이 없던 첼시는 마침내 후반 24분 루벤 로프터스 치크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치크는 첼시 입단 후 첫 골을 터트린 기쁨을 마음껏 드러냈다. 남은 시간 경기는 긴장감 있게 흘렀지만 첼시가 2점차 리드를 유지한 채 승리를 거두며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헤럴드스포츠=김유미 기자@ym1618]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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