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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C서울 김진규, 모교와 고향에 3,500만원 쾌척
영덕군 불우 이웃 돕기, 영덕 강구초, 모교 안동고, 포항 요양원 4군데 성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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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기부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 중인 FC서울 김진규. [사진=FC서울]


‘기부천사’ 김진규(31)의 기부가 올해도 이어졌다.

매년 통 큰 이웃 사랑을 실천한 김진규가 올해 총 3,500만원의 성금을 쾌척하며 따뜻한 연말 만들기에 동참했다.

김진규는 자신의 고향인 경북 영덕군에 위치한 강구초등학교와 모교 안동고등학교에 각각 1,000만원씩 전달했다. 이번 성금 전달로 김진규는 강구초에 7년, 안동고에 13년째 지원을 이어가며 지역 축구 꿈나무 육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김진규는 해체 위기에 있던 지역 명문 축구팀 강구초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며 옛 명성을 되찾는 데 힘을 보탰다. 강구초는 우연인지 몰라도 김진규의 지원을 받은 뒤, 2012년 주말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올해 3월 남해 보물선배 우승을 포함해 주말리그 왕중왕전에 진출하는 등 지역 명문 축구팀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김진규는 지역 축구팀을 후원할 뿐만 아니라 태어나고 자란 경북 영덕군에 거주하는 불우 이웃을 위해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한 데 이어 경북 포항에 위치한 요양원 한 곳에도 500만원을 기부했다.

김진규는 “고향은 나에게 항상 힘을 주는 소중한 공간이다. 현재 프로 선수로 뛸 수 있는 이유 역시 내가 나고 자란 고향과 모교에서 받았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받은 사랑을 더 많은 곳에 나눠 줄 수 있도록 열심히 선수 생활을 하겠다”며 기부 철학을 밝혔다. [헤럴드스포츠=정아름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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