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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의 이재성' 꿈꾸는 전북 신인 6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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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북의 영건들. 왼쪽부터 최규백, 박정호, 김진세, 명준재, 최동근, 이한도. [사진=전북 현대 축구단 제공]


정규리그 2연패에 빛나는 전북이 비시즌에도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은 U-22 대표팀 출신 이한도(21·용인대·DF)와 최규백(21·대구대·DF), 명준재(21·고려대·FW), 최동근(20·서울문화예술대·DF), 박정호(18·영생고·DF), 김진세(18·군산제일고·MF)를 우선지명 및 자유선발로 영입했다.

2015 U-22 대표로 활약한 이한도는 뛰어난 제공능력은 물론, 안정적으로 수비라인을 지휘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췄다. 또한 U리그 왕중왕전에서 용인대를 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장신 수비수 최규백은 대구대 주장으로 큰 키를 활용한 뛰어난 제공권 장악과 부드러운 빌드업이 강점이고, 2015 U-22 대표 소집 및 덴소컵에 발탁된 경험이 있다.

제46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의 주인공 명준재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간침투능력이 뛰어나며 정확한 크로스를 자랑한다. 이 대회에서 명준재는 결승골을 뽑아내며 대회 우승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뛰어난 수비능력과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최동근은 오른쪽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자원으로 전북의 수비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제일고 출신 김진세는 많은 활동량과 정확한 킥 및 강한 슈팅력을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이다. 전북 완주중 및 군산제일고를 나온 김진세는 뼛속까지 '전주사람'이다. 따라서 지역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 U-18 영생고등학교 출신 박정호는 유일하게 우선지명으로 전북에 입단했다. 올 시즌 전북 성인팀에 합류하여 일주일 동안 함께 훈련한 경험이 있는 박정호는 “가슴 속으로 항상 전북에서 뛰는 생각을 해왔다. 내년 반드시 경기장 그라운드에서 팬들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은 “전북의 미래를 이끌 신인 선수들이 결정됐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이다. 본인의 장점을 잘 살려 노력한다면 전북에 새로운 활기를 넣어줄 것이다. 많은 기대가 된다” 고 말했다.

2014년 프로 데뷔 후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거머쥔 전북의 이재성. 이재성은 기라성 같은 선배들 사이에서 신인선수도 전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낸 장본인이다. 전북의 신인 6인방 중 ‘제2의 이재성’이 될 슈퍼 루키가 탄생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헤럴드스포츠=정아름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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