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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토토] 축구팬 78%, ‘강호 첼시, 초반 부진 씻고 일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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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토토 승무패 29회차 14경기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첼시-크리스탈팰리스전 축구팬 78%, 첼시 승리 전망...오는 29(토) 18시 50분 발매 마감


스포츠토토(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가 축구토토 승무패 29회차를 발행한다. 대상경기는 오는 29일(토)과 30일(일) 열리는 국내프로축구 K리그클래식 6경기와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등 총 14경기다. 이번 회차는 시즌 초반 갖가지 이변으로 흥미진진한 판도가 형성되고 있는 인기리그 EPL과 치열한 순위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국내의 K리그클래식을 대상으로 해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시즌 초반 EPL, 부진한 첼시와 아스널, 부활할 수 있을까?

[8경기] 첼시(10위/ 1승1무1패)-크리스탈 팰리스(5위/2승1패)/ 지난 시즌 상대전적(2승, 상대전적은 리그 기준)

우승후보 첼시와 아스널의 부활이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잉글랜드 수퍼컵에서 아스널에게 0-1로 패하며 출발부터 삐걱거린 첼시는 리그 경기에서도 스완지와 비긴 데 이어 라이벌 맨체스터시티에게 0-3으로 완패하는 등 불안한 초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브롬위치를 누르고 시즌 첫 승을 따냈지만 스코어(3-2)만 봐도 경기내용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다.

이청용이 활약하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아스널에게 아쉽게 1-2로 패했지만 노리치와 애스턴빌라를 잇따라 격파하며 초반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중에 열린 리그컵에서는 3부리그 슈루즈버리 타운을 4-1로 가볍게 제압하는 등 시즌 초반 분위기가 좋다. 매 경기 실점을 하고 있지만, 득점 역시 꾸준히 올려주고 있기 때문에 수비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첼시로서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

토토팬들은 대다수인 78.24%가 홈팀 첼시의 승리를 예상했다. 크리스탈의 우세를 전망한 참가자는 8.72%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의 흐름을 생각한다면 섣불리 승부를 속단할 수는 없는 경기다.

[5경기] 뉴캐슬(17위/2무1패)-아스널(9위/1승1무1패)/ 지난 시즌 상대전적(2패)

리그 첫 경기에서 웨스트햄에게 0-2 완패를 당하며 충격에 휩싸인 아스널은 크리스탈을 꺾고 한숨을 돌렸지만, 강호 리버풀과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 확보에 그쳤다. 2012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뉴캐슬에게 7연승을 거두고 있는 아스널이지만, EPL에서 잔뼈가 굵은 뉴캐슬 역시 지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는 등 무시할 수 없는 관록을 선보이고 있다. 토토팬의 72.47%가 아스널의 승리를 예상한 가운데, 뉴캐슬은 11.78%의 득표율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뉴캐슬의 안방 성적(7승5무7패)이 나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7경기]본머스(13위/1승2패)-레스터시티(2위/2승1무)/지난 시즌 상대전적(없음)

강팀들의 부활 여부에 이어 관심이 가는 경기는 승격팀인 본머스와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레스터시티의 경기다. 리그 2승1무의 레스터시티는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안방에서 선덜랜드를 4-2로 완파했고, 토트넘과는 무승부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리그컵에서 베리FC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이번 회차에 참가한 토토팬들 또한 레스터시티의 승리에 50.52%를 몰아주며 믿음을 보내고 있다.

본머스는 애스턴빌라와 리버풀에게 연패를 당하며 혹독한 EPL 신고식을 치렀다. 하지만 두 경기 모두 0-1의 아쉬운 패배였고, 이어진 3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게 4-3으로 첫 승리를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주중에 열린 컵대회에서는 하틀리풀(Hartlepool)을 4-0으로 격파, 기세를 올리고 있다. 비록 투표율은 23.11%에 머물렀지만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전력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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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황의조.

# K리그클래식, ACL 피로 누적된 전북, 3위 성남과의 부담되는 승부가 적중 관건

[12경기]성남(3위/11승11무5패)-전북(1위/17승5무5패)/ 지난 시즌 상대전적(3패)


토토팬의 절반에 가까운 42.53%가 원정팀 전북의 승리에 투표했다. 하지만 전북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 감바와의 홈 경기에서 주전을 총출동시키는 총력전을 펼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로감이 쌓여있는 상태다. 게다가 전북은 지난 5월31일 적지에서 열린 최근 맞대결에서 성남에 1-2로 졌다. 전북이 주전 선수들의 체력안배와 승점 관리를 위해 수비를 강화하는 등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면 무승부가 나올 수도 있다. 이번 회차에서 무승부를 선택한 토토팬 31.83%의 판단이 적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한판이다.

[13경기]포항(5위/ 11승9무7패)-수원(2위/ 14승7무6패)/ 지난 시즌 상대전적(1승3패)

포항-수원전은 승무패 게임 적중의 최대 난관인 박빙 승부 경기다. 실제로 토토팬들 역시 무승부(34.12%)를 1순위로 꼽았으며, 포항(31.91%)과 수원(33.97%)의 투표율 또한 거의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 시즌 포항을 압도한 수원은 올 시즌 나란히 1-0 승리를 나눠가졌다. 특히 수원에게 이번 경기는 ACL을 치르고 있는 1위 전북을 추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탄탄한 전력을 가진 포항 역시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신중한 분석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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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 관계자는 “각 리그의 특성과 시기에 따라 승부의 방향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축구토토 승무패 29회차 게임은 오는 29일(토) 저녁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스포츠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헤럴드스포츠=나혜인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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