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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토토 프리뷰] EPL 개막전, '활발한 맨유와 조용한 토트넘'
마침내 ‘여름잠’에서 깼다. 세달 간의 여름 휴식기를 마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8일 2015-2016시즌의 문을 열어젖힌다. 개막전에는 지난 시즌 4위로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지난 시즌 5위를 차지한 토트넘이 맞붙는다.

■경기 정보
경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vs토트넘
일자: 8월 8일 토요일 오후 8시 45분(한국시간)
경기장: 올드 트래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

■팀 정보(지난 시즌 기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순위: 4위
승패: 20승 10무 8패
승점: 70점
득실차: 25골
평균득점: 1.63골
평균실점: 0.97골

#토트넘
순위: 5위
승패: 19승 7무 12패
승점: 64점
득실차: 5골
평균득점: 1.53골
평균실점: 1.39골

■ 지난 3경기 상대전적
15/03/1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0 토트넘
14/12/28 토트넘 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4/01/0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2 토트넘

■ 프리시즌 최근 4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승승승
토트넘 : 패패

■ 예상 라인업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6일 보도를 통해 맨유는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 수비 마테오 다르미안, 크리스 스몰링, 달레이 블린트, 루크 쇼,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 모건 슈네이더린, 후안 마타, 애슐리 영, 멤피스 데파이, 그리고 최전방 공격수에 웨인 루니가 선발로 나설 것을 예상했다.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맨유는 영입을 통해 전 포지션을 보강했다. 주포 로빈 반 페르시와 앙헬 디마리아가 각각 터키, 프랑스로 떠나면서 출혈이 생긴 공격진은 데파이의 영입으로 막았다. 특히 기존 캐릭, 안데르 에레라로 대표되는 중원은 슈바인슈타이거, 슈네이덜린의 영입으로 한 층 더 강해졌다. 게리 네빌의 은퇴 이후 한동안 골머리를 앓았던 오른쪽 측면 수비는 그동안 하파엘 다 실바, 안토니오 발렌시아 등을 기용했지만 만족스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탈리아 출신 다르미안의 영입은 그런 면에서 뜻깊다. 개막전만을 기다리고 있는 맨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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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0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망의 2015 기네스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프리시즌 경기에서 멤피스 데파이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에 맞서는 토트넘은 골키퍼 요리스, 수비 데니 로즈, 얀 베르통헨, 에릭 다이어, 키어런 트리피어, 미드필더 나빌 벤탈렙, 라이언 메이슨,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뎀벨레, 에릭 라멜라, 그리고 공격에 해리 케인이 먼저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전력 누수가 심각하다. 파울리뉴가 광저우 에버그란데로 이적했고 에티엔 카푸에와 벤야민 스탐불리, 루이스 홀트비 등도 팀을 떠난다. 공격수 엠마뉴엘 아데바요르와 로베르토 솔다도도 이적 가능성이 있다. 이에 비해 보강은 토비 알더바이렐트(전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트리피어(전 소속팀 번리) 등 수비에서만 있어 다소 불안하다. 다만, 프리시즌 기간에 열린 2015 아우디컵에서 나세르 샤들리, 트리피어, 에릭센 등의 활약에 힘입어 대회 3위를 차지한 것은 호재다. 토트넘의 에이스는 단연 지난 시즌 ‘허리케인’처럼 등장한 해리 케인이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 21골로 득점 부문 2위에 자리했다. 에릭센, 뎀벨레, 라멜라로 이어진 기존의 2선 공격진이 케인의 뒤를 받친다. 케인은 개막전에서 맨유 루니와의 ‘스트라이커 맞대결’을 펼친다. 이밖에 수비에서는 잉글랜드 출신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트리피어가 프리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같은 포지션 주전인 카일 워커를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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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6일(한국시간) AC밀란과의 2015 아우디컵 3, 4위 전에서 승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 전망
맨유는 지난 7월 30일(한국시간) 2015 기네스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파리 생제르망과의 경기 이후 약 열흘간 충분한 휴식을 가졌다. 반면 토트넘은 6일 독일 뮌헨서 열린 AC 밀란과의 2015 아우디컵 3·4위전을 치른 후 이틀 만에 맨체스터로 돌아와 개막전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나선다. 비록 토트넘이 최근 맨유와 6차례 맞대결에서 2승 3무 1패로 앞서고 있긴 하지만, 체력이 충분하고 교체멤버까지 탄탄한 맨유를 잡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홈 팀 맨유 우세.

이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25회차 투표율의 중간집계(6일 현재)에 따르면 국내 축구팬 68.36%가 맨유의 승리를 점쳤다. 토트넘 승리 예상은 12.08%에 불과했고, 무승부는 19.56%다. 축구토토 승무패 25회차 게임은 8일(토) 저녁 8시 35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보다 상세한 일정은 스포츠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헤럴드스포츠=지원익 기자 @jirrard92]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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