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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 거포’ 박병호, 4년 연속 30홈런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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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거포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박병호.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지난해 52홈런을 가뿐히 넘을 수 있다.

박병호(넥센 29)가 역대 3번째 4년 연속 30홈런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병호는 1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1차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 클로이드의 3구째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월솔로아치를 그렸다. 시즌 30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187호 홈런.

박병호는 이로써 리그에서 가장 먼저 30홈런 고지를 밟은 동시에 4년 연속 3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이후 KBO 리그 역사상 4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이승엽(1997~2003년)과 타이론 우즈(1998~2001년)뿐이었다.

박병호는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타자로 우뚝 섰다. 지난해 52홈런을 기록한 그는 올시즌 전반기에만 30홈런을 때려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시리즈 3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위 테임즈(NC)와는 2개 차이다. [헤럴드스포츠=유태원 기자 @Linsanity_H]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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