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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오픈 우승 싸움은 2015 프레지던츠컵 전초전?
미국팀 더스틴 존슨, 조던 스피스 등 미국팀 2명과 제이슨 데이, 브랜든 그레이스 인터내셔널팀 2명 선두그룹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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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레지던츠컵 포스터를 장식한 미국팀의 조던 스피스(왼쪽 끝)


제115회 US오픈 최종라운드가 한국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의 전초전 성격으로 우승자가 가려지게 됐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 베이GC(파70/7,58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조던 스피스와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와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가 공동선두를 이뤘다.

선두그룹을 이룬 이들 4명은 오는 10월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에 출전이 유력한 선수들이다. 미국팀 주력선수 2명과 인터내셔널팀 주력선수 2명이 초고 권위의 US오픈 최종라운드에서 격돌하게 된 것이다. 선두그룹에 3타차로 뒤져 있는 공동 5위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은 인터내셔널팀 랭킹 6위다. 우스투이젠은 무빙데이인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몰아치는 등 상승세다.

지난 4월 ‘명인열전’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오른 조던 스피스는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스탠딩에서 7274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장타자 존슨 역시 4530점으로 5위다. 두 선수 모두 출전이 확실시되는 안정권이다. 미국팀 랭킹은 페덱스컵 포인트로 결정된다.

‘현기증 투혼’을 발휘하며 공동선두까지 치고 올라간 데이는 인터내셔널팀 스탠딩에서 22.1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레이스도 144.22점으로 6위다. 두 선수 모두 이변이 없는 한 오는 10월 인터내셔널팀 일원으로 한국을 찾게 된다. 인터내셔널팀 랭킹은 세계랭킹이 기준이다.

대회코스인 체임버스 베이 골프클럽은 유럽풍의 링크스 코스라 미국선수들이 홈코스의 이점을 누리기 쉽지 않다. 오히려 유사한 환경에서 플레이를 자주 한 브랜든 그레이스가 유리할 수도 있다. 장타력은 비슷하다. 더스틴 존슨이 317.6야드로 PGA투어 장타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데이도 306.7야드로 6위에 올라 있다. 스피스는 291.1야드, 그레이스는 289.8야드로 별 차이가 없다. 과연 누가 US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릴까? 흥미진진한 2015 프레지던츠컵 전초전이다.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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