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롭게도 이들은 2주 만에 다시 우승컵을 놓고 리턴 매치에 나섰다. 2주전 제주도에서 열린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선 이정민이 역전우승을 거뒀다.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던 박성현은 3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섰으나 마지막 18번홀에서 1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연장 승부를 허용했고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박성현은 "이번은 다를 것"이라고 말한다. 반면 이정민은 "원래 하던 스타일 대로 치면서 기회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번엔 과연 누가 승자가 될까?[청라(인천)=헤럴드스포츠 원동민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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