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를 목적으로 한 제3회 (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 연예인자선골프대회가 8일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연예인 60명 포함해 총 2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샷건 방식으로 치뤄진 이날 행사에는 영화배우 정준호, 이원종, 개그맨 이봉원, 탤런트 황범식, 모델 이선진, 안계범, 가수 김혜연, 방송인 현 영, 농구선수 양희승 등 다양한 분야의 인기 스타들이 참석해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을 실천했다.

(재)군산사회복지 장학회 김기봉 이사장은 "점점 더 세상이 힘들어지고 각박해 진다고 하지만 올해 3회째 대회에도 많은 연예인들의 재능 기부와 협찬사의 지원으로 풍성하고 발전된 자선골프대회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것 같다. 더 많은 봉사에 앞장서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해 지역민을 위해 섬기겠다" 는 대회사를 했다.

이날 모금된 2,0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은 시설 아동들을 위한 놀이동산 자유 이용권 구입에 쓰여질 예정이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가수 리치가 우승을 차지했고 정준호가 롱기스트를 기록하는 등 숨은 연예인 골프 고수들이 실력을 뽐냈다.

(재)군산사회복지 장학회(이사장 김기봉)는 1987년부터 현재까지 불우 독거노인 및 양로원, 소외시설의 아동, 장애인,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후진 양성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헤럴드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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