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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승열 허리 부상으로 취리히 클래식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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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방어에 나선 노승열(24 나이키골프)이 취리히 클래식 도중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노승열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아본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도중 8개 홀을 마친 뒤 경기를 포기했다. 대회 첫날 1오버파를 친 노승열은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해 10,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출발이 좋았으나 16,17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뒤 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노승열은 이번 대회가 104번째 대회였다. 지난 해 셸 휴스턴 오픈에서 기권한 뒤 이번이 두번째 기권이다. 웬만해선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노승열이 기권한 것은 허리 부상이 간단치 않음을 보여준다. 오는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의 출전 후보중 한 명인 노승열의 허리 부상은 인터내셔널팀엔 악재다.

노승열은 올시즌 부진하다. 12개 대회에 출전해 톱25에 두 차례 들었을 뿐이다. 우승자들만 출전한 현대 토너먼스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11위를 ,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 RBC 헤리티지에서 컷오프 되는 등 올시즌 5번이나 예선탈락했다.시즌상금 31만 2121달러로 상금랭킹 137위다. 이 상태에서 허리 부상까지 겹쳐 슬럼프를 우려할 지경이 됐다.

한편 이동환(28 CJ오쇼핑)은 이날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1위로 뛰어 올랐다. 최경주(45 SK텔레콤)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2위다.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부 위클리(미국)와 허드슨 스와포드(미국)가 중간 합계 11언더파로 공동선두다.[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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