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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언더파 몰아친 조던 스피스 공동 7위로 88계단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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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미국)가 RBC 헤리티지에서 9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93위에서 공동 7위로 순위를 88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스피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710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잡는 화끈한 플레이를 펼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스피스는 케빈 스트릴맨(미국),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 등과 함께 공동 7위 그룹을 이뤘다.

첫날 3오버파 74타로 부진했던 스피스는 이날 플레이로 우승경쟁에 뛰어 들었다. 1994년 데이비드 프로스트(남아공)가 작성한 코스 레코드(61타)에 1타가 모자란 눈부신 플레이를 펼친 스피스는 이날 버디만 10개를 잡아내며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작성한 선두 트로이 메리트(미국)을 6타차로 추격했다. 62타는 스피스의 프로 데뷔후 18홀 최저타 타이 기록이다. 2013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처음 62타를 쳤다.

스피스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샷을 점검한 게 하루 사이 12타를 줄인 비결이 됐다.스피스는 경기후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연습 도중 볼 포지션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 그리고 하루 더 쉰 뒤 스윙 리듬도 좋아졌고 정확도도 향상됐다"며 "3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첫날 단독 3위에 올랐던 배상문(29)은 버디 3개에 보기 5개로 2타를 잃어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40위로 밀려났다. 최경주(45 SK텔레콤)와 노승열(24 나이키)은 컷오프됐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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