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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타차 선두 박인비 "내일은 퍼팅 잘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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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27 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에서 2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박인비는 7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보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공동 2위인 리디아 고(17 고보경)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2타차로 앞섰다. 박인비는 이날 치른 3라운드까지 단 한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고 버디만 13개를 잡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하지만 상대가 강하다. 세계랭킹 1~3위간 격돌이다. 호주여자오픈과 뉴질랜드여자오픈에서 2연승을 거둔 리디아 고는 3연승에 도전한다. 루이스는 지난 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양희영(26)에게 우승컵을 넘겼지만 시즌 첫 경기부터 절정의 샷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무빙데이인 이날 3라운드에서 나란히 5타씩을 줄였다. 리디아 고는 버디만 5개, 루이스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지난 해 11월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 이후 4개월 만에 우승 기회를 잡은 박인비는 경기후 "버디를 2,3개 더 잡아야 할 정도로 샷이정말 핀 가까이에 붙었다. 내일은 퍼팅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인비와 리디아 고, 루이스는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10시45분 챔피언 조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는 이날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이,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유소연(25 하나금융그룹)은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7위를 달렸다.

한편 김효주(20 롯데)는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폴라 크리머(미국)는 중간 합계 3오버파 217타로 공동 50위로 밀려났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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