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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춤' 제임스 한 노던 트러스트오픈 첫날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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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던 트러스트 오픈 첫날 공동선두에 나선 제임스 한.


재미교포 제임스 한(34)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 첫날 공동선두에 나섰다.

제임스 한은 20일(한국시간) 로스엔젤레스 인근 퍼시픽 펠리세디스의 리비에라C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제임스 한은 베테랑 비제이 싱(피지)과 레티프 구슨(남아공), 닉 와트니, 다니엘 서머에이즈(이상 미국) 등과 함께 두터운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제임스 한은 15,17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1,2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았고 마지막 3개홀인 7~9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아 리더보드를 장악했다.

필드 위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을 춰 화제가 됐던 제임스 한은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나 2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재미교포다. 4살때 처음 아버지 손에 이끌려 골프채를 잡은 제임스 한은 UC버클리대학을 졸업한 뒤 2003년 프로에 데뷔했다. 2009년 코리안투어에서 뛰기도 한 제임스 한은 이듬 해인 2010년 PGA 투어의 2부 투어 격인 웹닷컴투어에 합류했고 2012년 렉스호스피탈 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베테랑들의 선전도 돋보였다. 올 해 만 51세가 된 비제이 싱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고 까다로운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레티프 구슨도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맏형 최경주(45 SK텔레콤)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해 공동 17위로 출발했다. 최경주는 보기 3개 중 2개가 파5 홀에서 나왔다. 배상문(29)은 이븐파 71타를 쳐 노승열(24 나이키골프)과 함께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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