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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블비치와의 악연 끊지 못한 존 댈리, 11번째 예선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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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존 댈리(미국)가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서 통산 11번째로 컷오프의 쓴 맛을 봤다.

댈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레이의 스파이글래스 힐(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5언더파를 기록한 댈리는 MDF 규정에 의해 2타차로 최종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MDF규정이란 Made cut Did not Finish의 약자로 본선진출자가 많을 경우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시행하는 2차 컷오프를 말한다.

댈리는 대회 첫날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선두권을 형성해 기대감을 갖게 했다. 댈리가 기록한 65타는 최근 10년간 기록중 베스트 스코어였다. 하지만 댈리는 2,3라운드에서 이틀 연속 1타씩을 잃어 페블비치와의 악연을 끊지 못했다. 댈리는 첫날 버디 7개를 잡은 반면 2,3라운드에선 버디 숫자가 4개에 불과했다.

올해 48세인 댈리는 이 대회에 12번째 출전해 11번이나 예선탈락했다. 유일하게 본선라운드에 진출한 것은 루키 시즌이던 1991년으로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MDF 규정에 걸린 선수는 댈리 뿐이 아니다. 어니 엘스(남아공)와 이안 폴터(잉글랜드), 라이언 파머,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도 일찌감치 짐을 싸야 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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