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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풍영입 전남 드래곤즈, 정석민-이지남 추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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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는 5일 구단홈페이지를 통해서 정석민(좌)과 이지남(우)의 영입을 발표했다.

전남 드래곤즈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전남은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 조율의 대명사인 ‘게임메이커’ 정석민(27)과 ‘골 넣는 수비수’ 이지남(31)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12월 김민식, 1월 초 최효진에 이어 정석민과 이지남까지 영입하면서 다음 시즌 전망을 밝힌 것이다.

정석민은 183cm, 75kg의 단단한 체격으로 현대고, 인제대를 거쳐 2010년 포항을 통해 프로에 데뷔하여 현재까지 K리그 통산 85경기에 출전하여 1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헤딩능력이 탁월하고 많은 활동량과 적극적인 몸싸움, 전방패스 능력을 모두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이다. 계약기간은 3년.

안양중, 안양공고를 거쳐 2002년 FC 서울을 통해 프로에 데뷔하여 경남, 대구에서 선수 생활을 한 이지남은 2013시즌까지 K리그 통산 130경기에 출전하여 9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2014년에는 중국 슈퍼리그의 허난 젠예에서 활약했다. 이지남은 186cm의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장악에 탁월하고, 대인마크와 수비 리딩 능력 뛰어난 수비수이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전남은 경기 운영능력과 노련미를 갖춘 정석민과 이지남의 합류로 기존 선수들과 조화를 이뤄 경기 운영 전술과 수비력 강화에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 유니폼을 입은 정석민은 “전남은 2014년 K리그 클래식의 돌풍의 중심이었다. 이런 전남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 기존 선수들과 하나가 되어 2015년 전남의 목표 달성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팀을 위해 쏟아 붓겠다”고 각오를 밝혔으며, 이지남도 “나를 믿고 불러준 전남에 감사드린다. 팀을 위해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역할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남는 5일 광양만이 내려다 보이는 구봉산 전망대에서의 해맞이 행사와 명량해전의 격전지 울돌목에서의 출정식으로 2015년 공식 일정을 시작하며, 12일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까지 광양에서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돌입한다.[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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