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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담 스캇 호주PGA챔피언십 연장 7번째 홀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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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스캇(호주)이 호주PGA챔피언십에서 7차례의 연장전 끝에 패해 공동 준우승에 그쳤다.

스캇은 14일(한국시간) 호주 퀸즈랜드주 골드코스트의 로얄 파인 리조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그렉 찰머스, 웨이드 옴스비(이상 호주)와 동타를 이뤘다.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고 7번째 홀에서야 우승자가 결정됐다. 옴스비가 먼저 탈락했다. 스캇과 찰머스가 버디를 잡은 연장 세 번째 홀에서 혼자 파를 기록했다. 승부는 계속됐고 결국 스캇은 연장 7번째 홀에서 쓰리 퍼트로 보기를 범했다. 반면 찰머스는 탭인 파를 잡아 승부가 갈렸다. 스캇은 1.2m 거리의 파 퍼트를 넣지 못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스캇은 지독한 퍼팅 부진으로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3.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었을 경우 일찌감치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도 있었다. 연장 두 번째 홀도 마찬가지였다.

스캇은 패배후 “오늘 쇼트 아이언을 핀 가까이 붙이지 못했다”며 “3m 이내의 퍼트는 하루 종일 넣지 못했다. 7.5m 이내에 붙이지 못하면 2퍼트와 3퍼트 확률이 비슷해 진다”고 말했다.

스캇은 지난 해 호주 마스터스와 호주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눈 앞에 둬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듯 했으나 호주오픈 최종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스캇은 올 해는 호주 마스터스와 호주PGA챔피언십에서 준우승만 두 차례 기록하는데 그쳤다.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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