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효주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공동선두 도약
이미지중앙

캐디와 담소르 나누며 9번홀 그린으로 향하는 김효주. 사진=KLPGA


김효주(19 롯데)가 2015시즌 KLPGA투어 개막전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공동선두로 뛰어 올랐다.

김효주는 13일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 골프클럽 월드컵 코스(파72 638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김지현2(23 하이마트)와 함께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10번홀서 출발한 김효주는 전반에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뒤 후반 9홀에 버디만 3개를 추가해 공동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김효주는 특히 7,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는데 5m와 1m짜리였다.

김효주는 경기후 “전체적으로 어제보다 좋은 플레이를 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어제보다는 아이언샷이 좋아져서 핀 가까이에 붙인 경우가 많았다. 어제부터 전체적인 샷이 만족스럽지는 않은데 그린 밖에서 버디가 많이 나와서 다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이어 “내년에는 한국에서 100% 경기를 뛰지 않는다. 이번 경기가 2015시즌 기록에 들어가기 때문에 잘 해서 미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놔야 내년에 경기를 많이 안 뛰어도 사람들이 나를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지현2도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김효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지현2는 “날씨가 많이 도와줬다. 전체적으로 안되는 것도 없었고 큰 실수 없이 잘 마무리했다. 어제도 오후 조여서 날씨 영향을 덜 받는 등 날씨가 많이 따라줬다”며 “버디를 많이 잡는 날은 항상 아이언 샷과 퍼트가 잘되는데 오늘도 그랬다. 샷부터 큰 미스가 없어서 별다른 위기가 없었고 퍼트가 잘 따라준 것 같다”고 말했다.

KLPGA투어에서 2승을 기록중인 김지현2는 최종라운드 전략에 대해 “페어웨이를 잘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그린에 가면 스피드가 잘 먹히지 않기 때문에 자신있게 퍼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시즌 최종전인 조선일보 포스코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에 성공했던 전인지(20 하이트진로)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전날 선두인 김자영(23 LG)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선두그룹에 1타 밖에 뒤지지 않아 최종일 역전우승을 노릴 태세다. 김자영은 버디와 보기 2개 씩을 주고 받으며 제자리 걸음을 했다.

한편 중국의 기대주 린시위는 1타르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장수연(22 롯데마트)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장하나(22 비씨카드)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이민영2(222 한화)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헤럴드 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