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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야구대제전] 김원형, ‘전주고 에이스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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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마산 구장에서 열린 야구대제전 1차전 전주고와 순천효쳔고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김원형(SK 코치, 전주고).

전주고 에이스가 24년 만에 돌아왔다.

김원형(SK코치)은 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야구대제전 1차전 순천효천고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순천효천고에는 프로 이성열(넥센), 박계범(삼성)뿐만 아니라 박건우(건국대), 차혜성, 이은택 등 현역선수들이 버티고 있어 김원형이 긴 이닝을 책임 질 것이라 보는 이들은 적었다.

구속은 줄었으나 김원형에게는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컨트롤과 주무기인 커브가 있었다. 5이닝동안 69구를 뿌리며 2피안타 1실점(비자책) 6탈삼진을 기록했다. 전주고 에이스의 화려한 귀환이었다. 유일한 실점도 1회말 2루수 실책으로 나간 선두타자가 도루와 땅볼 두 개로 홈에 들어온 것이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김원형을 경기 후 더그아웃에서 만났다.

Q. 대제전에 참가한 소감이 어떤지?

A. 오랜만에 모교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하다 보니 애교심도 생기고 이겨서 기분이 좋다. 여러 선배님과 어울릴 수 있는 대회에 나왔다는 자체만으로도 좋다.

Q.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으며 다음 경기에도 출전 가능한가?

A. SK에서 계속 코치생활을 하고 있다. 얼마 전 캠프 다녀오고 나서 마침 쉬는 날이 맞아 대회에 참가했다. 12월에 일이 많아 다음 경기에 올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Q. 전주고-쌍방울-SK에서 쭉 배터리를 이룬 박경완(SK 육성총괄)과 함께 경기에 나서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이 많다.

A. (박경완 육성총괄도) 원래 오늘경기에 참가 하려했지만 부득이하게 참가 못했다. 박경완 육성총괄이 기대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하더라.

[헤럴드 스포츠(마산)= 차원석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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