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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 롯데그룹과 5년간 65억+알파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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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식 도중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김효주. 사진제공=LOTTE


내년 미국무대로 진출하는 김효주(19)가 롯데그룹과 오는 2019년까지 5년간 계약을 연장했다.

롯데그룹은 2일 "5년간 부대 비용을 포함한 국내 선수 최고 수준의 계약금 13억원과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주는 조건으로 김효주와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인센티브 조건은 우승시 상금의 70%, 5위 이내 30%이며 미국LPGA투어 상금랭킹 1위와 세계랭킹 1위, 그랜드슬램 달성 시 10억원의 보너스를 주는 내용이 포함됐다.

향후 5년간 65억원+알파의 든든한 지원을 받게 된 김효주는 계약 직후 "기분 좋게 LPGA 투어로 갈 수 있어 아주 좋다. 내년에는 롯데가 주최하는 LPGA 롯데 챔피언십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간 13억원은 '골프여왕' 박세리(37)가 2003년 CJ그룹과 국내 프로골프사상 최고액인 20억원에 계약한 이래 두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국내와 해외에서 올시즌 6승을 거둔 김효주는 올 해 인센티브로만 11억원을 벌었다. 2012년 프로 데뷔와 함께 롯데그룹의 후원을 받은 김효주는 올시즌 기아자동차컵 한국여자오픈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 3개를 석권하는 등 총 5승을 거뒀다. 그리고 프랑스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LPGA투어 직행 티켓을 거머 쥐었다. [헤럴드 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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