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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LPGA 내년 경기일정 발표..33개 대회에 총상금 616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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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항공사인 ANA가 내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 사진은 올 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의 경기 장면. 사진 제공=하나금융그룹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코리안 시스터스가 장악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내년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33개 대회가 열리며 총상금 규모는 6160만 달러(약 677억원)에 달한다. 23개 대회에서 총상금 규모가 4000만 달러에 불과했던 2011년과 비교할 때 비약적인 발전이다.

LPGA투어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15시즌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와 비교해 대회가 1개 늘어나 총 33개 대회가 열리고 총상금 역시 올해 5755만 달러에서 6160만 달러로 증가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일본의 항공사인 ANA(All Nippon Airways)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는 점이다. ANA는 미국의 식품회사인 크래프트사의 바톤을 이어 받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됐다. 이에 따라 내년 첫 메이저 대회는 4월 첫 주 ANA 인스피레이션(Inspiration)이란 타이틀 명으로 열리게 됐으며 장소는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클럽에서 그대로 개최된다. 일본 기업이 LPGA투어의 메이저 타이틀을 후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의 타이틀 스폰서도 KPMG로 바뀐다. 회계와 컨설팅 기업인 KPMG는 내년 6월 11~14일 뉴욕주 웨체스터에서 KPMG 우먼스 PG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KPMG는 필 미켈슨(미국) 등 유명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개막전 주인공도 바뀐다. 올 해는 1월 23~26일 바하마군도에서 열린 퓨어실크 바아마 LPGA 클래식이 개막전으로 치러졌으나 내년에는 1월 28일~31일 장소를 플로리다주 오칼라로 옮겨 코츠 골프 챔피언십으로 치러진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LPGA 경기인 하나외환 챔피언십은 내년 10월 15~18일 총상금 200만 달러를 놓고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에서 계속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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