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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시즌 최종전서 만루홈런 터뜨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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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종전에서 세마리 토끼 사냥에 나서는 박인비. 사진 제공=KB금융그룹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세계랭킹 1위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세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박인비는 2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브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박인비가 우승할 경우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타이틀, 그리고 100만 달러의 특별 보너스를 차지할 수 있다. 모두 라이벌인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의 경쟁이다.

박인비는 지난 주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단독 3위에 올라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선두 루이스를 3점차로 추격했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경우 30점, 준우승시 12점, 3위 입상시 9점이 각각 주어진다. 마지막 경기에서 뒤집기에 성공할 경우 박인비는 올해의 선수상을 2년 연속 수상하게 된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는 우승상금 50만 달러가 걸려 있다. 상금랭킹 선두 루이스(시즌 상금 250만 2309달러)에 이어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박인비(220만 9460달러)로선 우승상금이 탐날 수밖에 없다. 박인비는 지난 10월 결혼후 대만에서 열린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에 있다.

마지막 사냥감은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랭킹 1위에게 주어지는 100만 달러의 보너스다. 이 랭킹 역시 선두는 5000점의 루이스다. 박인비는 4500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최종전에서 우승할 경우 3500점이,준우승자에겐 2400점이, 3위에겐 2200점이 각각 주어진다. 산술적으론 랭킹 9위인 캐리 웹(호주)까지 잭팟의 기회가 있지만 결국은 루이스와 박인비 간 싸움이다. 박인비가 시즌 최종전에서 만루홈런을 터뜨릴 지 관심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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