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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셸 위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한달 만에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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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한달 만에 복귀전에 나서는 미셸 위.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미셸 위(25 위성미)가 이번 주 영종도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하나외환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복귀전에 나선다.

미셸 위는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 6364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달 만에 투어를 재개한다. 미셸 위는 지난 달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 도중 13번홀을 마친 후 손가락 부상 재발로 기권했다. 그리고 한달 간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 왔다. 미셸 위는 지난 7월 마라톤 클래식 때 디보트 안에 있던 공을 치다 오른쪽 집게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8월 마이어 LPGA 클래식 때는 전반 9홀을 마친 뒤 기권했다. 에비앙 챔피언십을 치르면서 그 부위에 다시 부상을 입은 것이다.

미셸 위의 스윙 코치인 데이비드 레드베터는 미국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미셸 위의 손가락은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할 때 보다 좋은 상태다. 하지만 오랜 시간 연습을 하지 못해 샷은 무뎌진 상태다. 아직 100%는 아니다. 하지만 돌아왔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셸 위는 이번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부상없이 경기를 마치기를 희망하고 있다.

미셸 위는 올시즌 상반기까지 눈부신 플레이를 펼쳤다. 4월 롯데 챔피언십과 6월 US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투어를 이끌 흥행카드로 떠올랐다. 장타력에 정교함까지 겸비해 많은 우승이 기대됐다. 그러나 부상이 찾아오면서 최근 4개 대회에서 예선탈락과 기권이 반복되고 있다.

미셸 위는 올시즌 77.3%로 그린 적중률 1위를 달리고 있다. 평균타수 부문은 69.70타로 2위다. 그린 적중시 퍼팅수는 1.773개로 6위다. 과거 미셸 위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부분들이 놀라울 정도로 향상됐음을 알 수 있다. 골프도 기록의 경기 임을 고려하면 미셸 위가 반등할 때가 된 것도 같다. 부상이 어느 정도 회복됐는 지가 변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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