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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현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첫날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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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날 7어더파를 몰아쳐 단독선두에 오른 박상현.


[헤럴드스포츠(전남 순천)=윤영덕 기자] 박상현(31 메리츠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프리젠티드 바이 CJ(총상금 5억원) 첫날 단독선두에 올랐다.

박상현 9일 전남 순천시의 레이크힐스 컨트리클럽(파72 694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를 막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일몰로 인해 오후에 출발한 60명의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적어낸 박상현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첫 홀부터 버디를 낚아 상큼하게 출발한 박상현은 8번홀(파3)부터 5연속 버디 퍼레이드를 펼쳐 순식간에 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후 13번홀(파3)에서 어프로치샷 실수로 보기를 범했지만 15번홀(파4)과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이날 하루에만 7타를 줄였다.

박상현은 “2009년부터 서브 스폰서로 후원을 받고 있는 레이스크힐스 순천컨트리클럽에서의 경기이기 때문에 코스를 잘 알고 있다는 장점으로 위험한 곳 잘 피하면서 경기했다”며 “지난 4년 동안 우승이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 컸는데 바이네르 파인리즈오픈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은 상태”라고 말했다. 또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있기 때문에 올 시즌 상금왕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김우현(23 바이네르)은 6타를 줄여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제2회 해피니스 송학건설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이룬 뒤 보성CC클래식에서도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차지한 김우현은 “보기 없는 완벽한 경기를 해 기분이 좋다”며 “최근 웨지 샷 연습을 많이 해 샷 감각을 끌어 올렸다. 오늘 퍼트감도 좋았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 참가한 이동환(27 CJ오쇼핑)은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44 SK텔레콤)는 9번홀(파5)까지 보기 1개와 버디 1개를 주고 받으며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 62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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