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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테이시 루이스 VS 코리안 시스터스 2주 연속 우승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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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다비 LPGA 말레시이사 첫날 공동 2위로 출발한 최나연.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2주 연속 코리안 시스터스와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루이스는 9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골프 & 컨트리클럽(파71 624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 첫날 6언더파 65타를 때려 1타차 선두에 나섰다. 공동 2위 그룹은 최나연(27 SK텔레콤)과 지은희(28 한화), 박희영(27), 유소연(24 이상 하나금융그룹) 등 전원 한국선수들이다. 이들은 5언더파 66타를 쳐 선두 루이스를 1타차로 추격했다.

루이스는 지난 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레인우드 LPGA 클래식에서 최종일 루키 이미림(24 우리투자증권)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허용했다. 이런 기억 때문인 지 아시안스윙 두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에선 우승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회 첫날 루이스는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추격자들의 면면이 만만찮다.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전원 우승에 목 마른 선수들이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나연은 2012년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에서 우승을 거둔 후 2년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 지은희는 2009년 US여자오픈 우승후 5년 넘게 우승이 없다. 박희영은 지난 해 메뉴라이프 LPGA 클래식 우승후 1년 만의 도전이다. 지난 8월 캐나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에서 우승한 유소연은 시즌 2승을 노린다.

코리안 시스터스는 지난 달 에비앙 챔피언십부터 3연승을 기록중이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김효주(19 롯데)가 우승했고 이어진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에선 허미정(25)이 우승을 거뒀다. 그리고 지난 주 레인우드 LPGA 클래식에서 이미림이 정상등극에 성공했다. 이번 주까지 우승한다면 내리 4개 대회를 휩쓸게 된다. 지난 8월 마이어 LPGA 클래식부터 따지면 7개 대회중 무려 6개 대회를 한국선수들이 차지했다. 한국선수들이 놓친 포틀랜드 클래식도 김인경이 연장전에서 패해 내준 대회다.

지난 주 우승자인 이미림은 이날 이븐파에 그쳐 공동 40위로 출발했다. 이미림과 신인왕 경쟁중인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17 고보경)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둘 사이의 타수차는 2타에 불과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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