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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예나, 드림투어 16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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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나가 드림투어 16차전에서 차지한 생애 첫 우승컵을 들고 미소 짓고 있다.사진제공=KLPGA


[헤럴드스포츠=윤영덕 기자] 황예나(21 볼빅)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16차전(총상금 7천만원)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황예나는 2일 전남 무안의 무안컨트리클럽(파72 642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황예나는 2011년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이후 약 3년 만에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공동선두로 출발한 황예나는 전반 9개 홀에서만 4타를 줄이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 13번홀(파4)에서의 버디를 14번홀(파3) 보기와 맞바꿔 잠시 주춤했지만 마지막 17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황예나는 “단독선두가 아니어서 긴장도 안 되고 편안했다”며 “다른 선수들의 경기는 신경 쓰지 않고 우승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 있게 경기했다”고 말했다. 또 “첫 목표였던 우승을 이뤘으니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 우승을 추가해 내년도 정규투어 시드권을 받고 싶다. 그 다음 목표는 KLPGA 상금왕이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박보경(19)도 6타를 몰아쳐 9언더파 135타로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정재은(25)은 8언더파 136타로 박현지(24), 추희정(21), 주은혜(26 한화) 등과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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