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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더컵]워커 드라이버샷으로 동료 파울러의 볼 맞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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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컵에서 좋은 경기를 펼친 지미 워커(왼쪽)-리키 파울러 조.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미국팀의 지미 워커가 제40회 라이더컵 포볼경기 도중 자신의 드라이버 샷으로 페어웨이에 놓여 있던 리키 파울러의 볼을 맞추는 신공(神功)을 보여줬다.

워커는 2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글렌이글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포볼경기 도중 5번홀에서 드라이버로 친 볼로 페어웨이에 있던 파울러의 공을 맞췄다. 이럴 경우 룰 적용은 어떻게 될까? 파울러는 원래 있던 자리에 리플레이스한 뒤 플레이하면 되고 워커는 멈춰 있는 자리에서 다음 샷을 하면 된다.

로또에 당첨될 확률 만큼이나 낮은 확률의 묘기(?)를 보여준 워커는 이날 유럽팀의 필승 조인 로리 매킬로이-이안 폴터 조와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0.5점을 획득했다. 워커-파울러 조는 15번홀까지 1홀차로 앞섰으나 16번홀을 내주는 바람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워커-파울러 조는 대회 첫날에도 매킬로이-세르히오 가르시아 조와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0.5점을 획득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유럽팀은 10-6으로 앞선 상황에서 최종일 싱글 매치를 맞게 됐다. 유럽팀은 대회 이틀째 오전 포볼 경기와 오후 포섬 경기에서 4승 2무 2패를 기록해 승점 5점을 추가했다. 미국팀은 오전 포볼경기에선 2승 1무 1패로 앞섰으나 오후 포섬경기에선 1무 3패로 완패를 당했다. 최종일 싱글 매치에서 파울러는 유럽의 간판 매킬로이와 맞대결을 펼친다. 워커의 상대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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