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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영 MBN여자오픈 2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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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1라운드 도중 1번 홀에서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KLPGA


[헤럴드스포츠=윤영덕 기자]장타자 김세영(22 미래에셋)이 MBN여자오픈 with ONOFF(총상금 5억원)에서 몰아치기에 성공하며 단독선두에 나섰다.

김세영은 22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양평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로 장하나(22 BC카드)와 윤채영(27 한화), 안신애(26 해운대리조트), 김해림(25 하이마트), 홍란(28 삼천리), 박성현(21 넵스), 박소연(22 하이마트), 김도연(24) 등 공동 2위 그룹을 2타차로 앞섰다.

지난 5월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접전 끝에 허윤경(24 SBI저축은행)을 누르고 시즌 첫 우승을 거둔 김세영은 이날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해 시즌 두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세영은 "퍼트감이 좋다. 넵스 대회때부터 퍼트 감이 좋아져 오늘 잘 칠 수 있었다"며 "우승 생각을 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플레이에 몰두하면서 지킬 것을 지켜야 한다. 결과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는 꼭 그렇게 해야겠다"고 말했다.

1번홀(파5)부터 세번째 샷을 핀 20cm에 붙이며 탭인 버디를 잡은 김세영은 3번홀서 2m, 6번홀서 m, 9번홀서 7m짜리 버디퍼트를 넣어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이후 파행진을 하던 김세영은 13~15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 리더보드를 장악했다. 4개의 파5홀에서 버디 3개를 잡은 김세영은 "다른 코스보다는 티샷이 편하다. 페어웨이도 넓다. 드라이버샷 하는데 큰 무리가 없어서 자신 있게 하고 있다. 투 온이 충분히 되는 곳이 있어서 편하게 경기했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또한 "현재 비거리는 많이 나가지만 그게 발목을 잡을 때가 있다. 그래서 많이 안 나간다고 생각하려고 한다. 힘이 들어가면 방향성이 안 좋을 때가 있어서 최대한 배제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김세영은 그러나 공동 2위 그룹이 두터워 2, 3라운드에서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쳐야 한다. 우승 경험이 있는 장하나와 윤채영, 홍란, 안신애의 거센 추격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뒤를 이어 지난 주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프로데뷔 첫 우승을 거둔 고진영(19 넵스)과 임지나(27 PMG제약)과 4언더파 68타로 공동 10위에 포진해 흥미로운 경기가 진행될 전망이다. 상금랭킹 선두 김효주(19 롯데)는 버디와 보기 1개 씩을 주고 받으며 이븐파를 쳐 공동 49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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