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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코로나 마술..드라이빙 씨어터 개막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드라이빙 씨어터’를 추진하고 선정된 작품들을 중심으로 공연과 영화를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행사를 오는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 고양, 안산, 양평에서 진행되는 ‘드라이빙 씨어터’ 공연은 경기문화재단이 코로...
2020.06.16 16:42
김훈 “이 시대의 야만은 약육강식, 코로나가 더 심화시킬 것”
“인간 집단 사이에 존재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적대감의 뿌리가 무엇인지 그리려고 했습니다.” 간명하지만 밀도높은 문장으로 말이 전하려는 것들의 세계를 더 멀리 깊게 열어보인 소설가 김훈(72)이 한층 완숙한 경지를 보여주는 장편소설 ‘달 너머로 달리는 말’(파람북)로 돌아왔다. 작가는...
2020.06.16 16:24
클래식부터 연극까지, 단돈 1000원으로 만난다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2020 천원의 행복 시즌2 ‘온쉼표’ 공연을 시작한다고 세종문화회관이 16일 밝혔다. 2007년 시작해 올해로 13년째 이어오고 있는 ‘온쉼표’는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콘텐츠다. 클래식, 뮤지컬, 무용,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2020.06.16 16:07
여성·동양인 편견 산산조각 “오로지 에스메 콰르텟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마지막 곡을 앞둔 객석에 내려앉은 고요 속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네 사람의 손에 쥔 활이 일제히 첫 음을 기다리는 순간의 마법. “‘죽음과 소녀’를 시작할 때 이게 마지막 곡이라고 생각하니 비장해지는게 있었어요. 빠암~하는데… 오늘 좀 되네? 싶었죠.(웃음)” (배원희·제1...
2020.06.16 15:39
젊은 현악 연주자들이 한 자리에… ‘현악본색’, 오는 8월 개최
젊은 현악 연주자들의 해석으로 바흐를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영아티스트포럼앤페스티벌은 오는 8월 9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현악 본색’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정오 공연으로 관객과 만나는 ‘바흐의 아침’은 바흐의 음악만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2020.06.16 15:08
9명 중 1명은 굶주리고 3명 중 1명은 과체중…인류 영양 불평등 심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전 세계 식량문제가 대두되면서 인류 영양상태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20년 세계 영양보고서’(Global Nutrition Report)는 “코로나19를 기준으로 식품 시스템은 보다 건강하고 공정하며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개선...
2020.06.16 11:34
카레 원료 강황 속 ‘커큐민’ 치매 예방 효과 탁월…美서 최고 기능성분 선정
미국인들이 건강 기능성분으로 가장 선호하는 것은 ‘커큐민’(curcumin)인 것으로 나타났다. 커큐민은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 속 폴리페놀 성분이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버즈백(BuzzBack)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기능성 성분은 커큐민이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오메가-3, 프...
2020.06.16 11:34
“술은 테이크아웃, 건배는 영상 속 친구들과…”
술도 ‘테이크아웃’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으로 구매한 주류를 매장에서 가져오거나 캔에 담긴 ‘RTD(Ready To Drink) 칵테일’을 구입한다. 장소는 집이지만 온라인상에서 모인 술 친구도 있으며, 내가 원하는 맛으로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을 즐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2020.06.16 11:33
[라이프칼럼] 베스트셀러의 자화상
1992년 인문과학 분야에서 선풍을 일으킨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는 지금도 유효한 스테디셀러다. 국가 주도의 근대화 시기에 거들떠보지도 않던 우리의 전통과 민족 정체성을 재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즈음 소설 분야의 베스트셀러에서도 우리 것에 대한 관심이 도드라진다. 1993년 열림원...
2020.06.16 11:29
지상갤러리
독자적인 화풍으로 한국의 추상미술운동을 대표하는 작가 박서보는 전통미감을 바탕으로 ‘한국식 앙포르멜(비구상 회화)’의 흐름을 주도했다. 아들이 어린 시절 글자 공부를 하며 쓰고 지우는 행동을 반복하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묘법(描法)’ 시리즈는 미색의 유화를 바른 캔버스에 연필...
2020.06.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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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환율…한국경제 ‘위기경보’인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강남인데 중대형 큰집서 살아야지…서초 재건축의 변심[부동산360]
서초신동아아파트가 가구 수를 중대형 평형을 늘리는 방식으로 재건축을 진행한다. 일반분양 개수를 늘려 수익을 극대화하기 보다, 중대형 평형 비중을 키워 고급아파트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서초신동아아파트는 이달 15일 서초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를 득했다. 최고 층수는 35층에서 39층으로 높이고 가구 수는 1340가구에서 1161가구로 179가구 줄인다는 내용이 골자다. 주목할 부분은 가구 수 감소가 중대형 평형 증가로부터 기인했다는 점이다. 사업시행계획변경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