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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고 붉고 차가운…읽는 내내 불편했다
희망없는 아웃사이더들의 삶냉소적·위협적 시선으로 담아문장 곳곳 욕설·괄호( )…그녀만의 파괴적 문법 눈길소설가 김사과(28)가 다섯 번째 소설을 냈다. 세상의 부정, 폭력에 날을 세워온 그가 이번 ‘테러의 시’(민음사)에서 그야말로 제대로 휘둘렀다. 선혈 낭자한 누아르 영화처럼 소설은 내내 검...
2012.02.17 10:28
‘느림’을 찾아 시골로 간 시인
‘호접몽’(胡蝶夢).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그 경계, 시인 장석주가 안성 금광호수가에 지은 집 이름이다. 번잡한 도시의 삶을 접고 시골로 내려간 시인은 노모와 세 마리 견공, 책과 사색, 글짓기의 조촐한 삶을 꾸렸다. 산문집 ‘고독의 권유’(다산북스)는 오직 본질로만 서 있는 겨울나무처럼 고요함과 느림의 일상을 굵...
2012.02.17 10:25
문제적 철학자 푸코 다시보기
미셸 푸코(Michel Foucault)란 ‘문제적 인간’의 삶을 요약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는 철학, 역사학, 정치학, 심리학 등 모든 인문사회학 분야에 날카로운 빗금을 그은 학자이자 거리의 투사, 그리고 AIDS로 목숨을 잃은 동성애자이기도 했다. 프랑스 기자 출신의 작가 디디에 에리봉은 그림자처럼 푸코의 삶에 밀...
2012.02.17 10:24
베스트셀러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뒷심 발휘
판타지 사극 ‘해를 품은 달’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 소설 ‘해를 품은 달’ 1권이 5주째 1위를 지켰다.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와튼 MBA 스쿨 교수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8.0)는 한계단 올라 2위에 자리했다. 출간된지 3달넘게 상위권을 지키면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책과 관련, 방한한 스튜어트 다이아...
2012.02.17 09:04
서울 모진동은 ‘모진 여인’들이 모여살아서 붙인 지명
말(馬)은 예부터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동물이었다. 철도나 비행기, 자동차 등 지금처럼 기계화한 교통수단이 없던 시절에는 사람의 이동이나 짐을 옮기는 데 말처럼 유용한 수단이 없었다. 우리 삶의 곳곳에 아직도 말과 관련된 지명이 많은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현재와 가장 가까운 조선시대는 말과 관련...
2012.02.17 08:30
<새책>영화음악 사용료, 공짜 케이블 방송 갈등 해법은.
최근 음악저작권협회가 영화제작 당시 지불하는 음악 사용료 이외에 상영 시에도 저작권료를 내라며 극장 대표를 저작권법 위반으로 고소하는 일이 생겼다. 이와 비슷한 일이 미국 영화계에서도 벌어진 적이 있다.SF영화 ‘12 몽키즈’는 개봉 28일 만에 법정으로부터 상영금지명령을 받았다.한 예술가가 영화에 나오는...
2012.02.17 08:30
<새책>시인 장석주의 지복의 시골생활
‘호접몽’(胡蝶夢).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그 경계, 시인 장석주가 안성 금광호수가에 지은 집 이름이다. 번잡한 도시의 삶을 접고 시골로 내려간 시인은 노모와 세 마리 견공, 책과 사색, 글짓기의 조촐한 삶을 꾸렸다. 산문집 ‘고독의 권유’(다산북스)는 오직 본질로만 서 있는 겨울나무처럼 고요함과 느림의 일상을 굵...
2012.02.17 08:30
<새책>김사과의 핏빛 누아르 풍 소설 ‘테러시’
소설가 김사과(28)가 다섯 번째 소설을 냈다. 세상의 부정, 폭력에 날을 세워온 그가 이번 ‘테러시’(민음사)에서 그야말로 제대로 휘둘렀다. 선혈 낭자한 누아르 영화처럼 소설은 내내 검고 붉고 차갑다. 첫 장면 ‘에어로졸’은 묵시록적이다. 처참하고 무지막지한 세계로 진입하는 전주곡처럼 황량하다. 노란 모래가 눈...
2012.02.17 08:30
<새책>‘소원밥상’외 다이제스트
▶노래하는 고래(무라카미 류 지음, 권남희 옮김/네오픽션)=무라카미 류의 신작 장편소설. 일본이 안고 있는 문제를 가까운 미래의 모습을 빌려 그린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2022년 고래에서 불로불사의 유전자가 발견되고 이민족의 내란 진압 후, 일본은 ‘문화경제 효율화운동’과 ‘최적생태’의 이념에 의해서 상, 중, 하...
2012.02.17 07:59
<새책>시진핑 시대 중국의 미래는
지난 14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첫 만남은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 만남에서 단연 주목받은 인물은 미국의 현재 권력이 아닌 중국의 미래 권력, 시진핑 부주석이었다.2012년 가을 시진핑을 필두로 한 중국의 제5세대 지도부 출범을 앞두고 지구촌은 온통 “시진핑은 누구인가?”란...
2012.02.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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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8억에 3채 전원주택 1.9억까지 떨어졌다…도대체 무슨일이? [부동산360]
은퇴후 전원주택 생활. 많이 이들이 꿈꾸는 로망입니다. 특히 단지로 개발된 전원주택 마을은 전원 생활의 낭만과, 주변 인프라 및 커뮤니티의 편리함 등을 갖춰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전원주택 단지 마을에서 3개동의 전원주택 매물이 경매로 나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전원주택 단지는 100채가 넘는 전원주택 단지들로 둘러싸여 상당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경매로 나온 매물은 규모가 총 2135㎡(645평)에 달합니다. 무엇 보다 가격 메리트가 상당합니다.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요동치는 환율…한국경제 ‘위기경보’인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