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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이벤트성 통일·국방 업무보고, 실천 전략은 어디에
통일부와 외교부ㆍ국방부ㆍ국가보훈처의 19일 신년 합동업무보고에서는 실로 다양한 계획들이 제시됐다. 특히 통일부는 통일을 위한 국가책무를 담은 가칭 ‘평화통일기반구축법’제정을 비롯해 광복 70주년 남북공동기념위원회 구성, 한반도 종단 및 대륙 철도 시범운행, 문화교류를 위한 남북겨레문화원 개설 등 야심찬 계...
2015.01.20 11:15
[사설]한 치 앞도 못보다 땜질처방 급급한 연말정산 稅政
‘13월의 보너스’로 불리던 연말정산이 ‘13월의 울화통’이 되고 있다. 우선 서류작성 부터 진이 빠진다. 세금을 감면해주는 방식이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뀌면서 빈칸을 채워넣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신용카드 공제자료 입력란은 마치 난수표 처럼 경우의 수에 따라 아홉 가지로 나눠서 계산하도록 돼 있다. 체...
2015.01.20 11:15
[사설]예정된 투자 조기 실행의지 긍정적, 국회도 도와야
정부가 18일 발표한 ‘관광 인프라 및 기업혁신 투자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은 예정됐던 개발사업의 조기 실현과 대형 복합리조트 사업 확대 추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규제 완화를 통해 이미 발표된 미용산기지 개발사업을 4년 앞당겨 올 하반기에 착수하고 현대차의 강남 한전 부지 개발도 당초보다 2년 정도 앞...
2015.01.19 11:22
[사설]온라인 무역서 맥 못추는 수출대국 한국
관세청이 19일 발표한 전자상거래 수출입동향을 보면 온라인무역 적자국으로 전락한 한국의 민낯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해외 직구(온라인구매)는 목록통관을 포함해 1553만1천건에 15억4491만5천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해외로부터의 직구(역직구)는 목록통관을 제외하고 지난해 10만5400건에 2808만7천달러로, 전자상거...
2015.01.19 11:17
[사설]월성 1호기 논란,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결론 나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월성 원전 1호기 연장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위원들간 찬반 입장 차가 워낙 극명한데다 일부에서 절차 문제까지 제기하는 바람에 합의점을 도출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했던 것이다. 원안위는 내달 12일 회의를 갖고 다시 심의하기로 했지만 이런 분위기라면 그 때...
2015.01.16 11:07
[사설]180兆 창조경제 프로젝트, 벤처 감별능력에 성패 달려
미래창조과학부 금융위원회 등 5개 산업ㆍ금융 부처가 대통령에게 보고한 역동적 혁신경제 실현을 위한 180조 투입 프로젝트를 한마디로 축약한다면 ‘제2의 벤처붐’을 일으키겠다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창업을 활성화하고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한다는 것이 골자다. 180조원의 정책자금...
2015.01.16 11:07
<사설> 180조 창조경제 프로젝트, 벤처 감별능력에 성패 달려
미래창조과학부 금융위원회 등 5개 산업ㆍ금융 부처가 대통령에게 보고한 역동적 혁신경제 실현을 위한 180조 투입 프로젝트를 한마디로 축약한다면 ‘제2의 벤처붐’을 일으키겠다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창업을 활성화하고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한다는 것이 골자다. 180조원의 정책자금...
2015.01.16 09:51
<사설> 월성 1호기 논란,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결론 나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월성 원전 1호기 연장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위원들간 찬반 입장 차가 워낙 극명한데다 일부에서 절차 문제까지 제기하는 바람에 합의점을 도출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했던 것이다. 원안위는 내달 12일 회의를 갖고 다시 심의하기로 했지만 이런 분위기라면 그 때...
2015.01.16 09:50
[사설]‘장그래’만도 못한 참담한 청년 고용 현실
당면한 고용 현안의 핵심은 일자리의 질적 개선과 청년 실업 해소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연간 고용동향자료는 이같은 고용의 구조적 문제를 잘 보여주고 있다. 우선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53만3000명이 늘면서 12년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한 것은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이는 외견상 모습일 뿐이다. 일자리는 늘었지만 ...
2015.01.15 11:04
[사설]외국인 투자 유치 싱가포르처럼 해 봐라
산업통산자원부가 15일 ‘혁신경제’를 주제로 한 새해 정부 부처 업무보고에서 수출 6000억 달러, 외국인투자(FDI) 200억 달러 유치를 목표로 제시했다. 수출목표 6000억 달러는 지난해 보다 3.7% 늘어난 수치다. 올해도 엔저와 중국의 성장감속 등 리스크가 여전하지만 미국의 경제성장, 자유무역협정(FTA) 효과, 유가 안...
2015.01.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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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77층 우리가 찜합니다”…한강변 재개발 조합, 상표 출원 나선 이유[부동산360]
서울 한강변 재개발 사업장 중 한곳에서 최고 층수 ‘77층’을 뜻하는 상표를 등록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재건축·재개발 사업장들의 초고층 경쟁 속 선점효과를 누리기 위해 출원 절차를 서두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 조합은 최근 ‘THE 77’이란 상표에 대한 출원을 신청했다. 현재 최고 층수 77층으로 설계안 변경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관련 상표를 선점하고자 우선 출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360
요동치는 환율…한국경제 ‘위기경보’인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