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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한국GM 노조는 진정 파국을 원하는가
한국지엠(GM) 사태가 점입가경이다. 급기야 폭력사태까지 이르렀다. 파국으로 가는 수순을 밟고 있는 모습이다. 사측과 노조는 악수에 악수를 연발하고 있다. 양보와 타협은 애초부터 생각지도 않는 분위기다. 최근 며칠간 노사가 보인 행태는 GM 사태의 분수령이다. 사측은 5일 “심각한 유동성 위기때문에 6일로 예정된 2...
2018.04.06 11:24
[사설]’킬러 로봇’ 논란 잠재울 AI 윤리규정 제정해야
이른바 ‘킬러로봇’ 윤리 논란이 뜨겁다. 인공지능(AI)으로 작동하는 무기는 인간의 존엄성이나 생명, 윤리에 대한 가치판단을 기대할 수 없다. 오직 설정된 목표만 수행할 뿐이다. 이런 무기의 끝이 인간을 향한다면 그 결과는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어쩌면 인류의 대재앙을 초래할지도 모른다. 최근 유엔과 인권단체, 유...
2018.04.06 11:23
[사설]‘뉴 노멀’ 된 美中 무역전쟁, 경쟁력 확보만이 살 길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이 점입가경이다. 보복이 보복을 부르는 양상이다. 미국이 3일 고율 관세 부과 대상인 500억 달러(54조원)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 1300개 품목을 발표하자 중국도 곧바로 4일 미국산 대두와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나섰다. 트럼프 대동령은 지난달 말 중국산 제품에 최대 600억 달러 관세를...
2018.04.05 11:23
[사설]현장 파악도 않은 채 대책만 내놓다 제동 걸린 환경부
재활용 쓰레기 문제를 둘러싼 환경당국의 정책 혼선이 갈수록 더 심각해지는 모습이다. 이번에는 관련 대책 발표를 예고했다가 갑자기 취소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초 5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는 환경부가 마련한 재활용 쓰레기 문제 대응방안이 안건으로 올라있었다. 이 자리에서 관련 부...
2018.04.05 11:23
[사설]심상찮은 환율, 경제불안 요인은 없는지 잘 살펴야
환율이 삼상찮다.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최근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54원 선에서 오르내린다. 종가 기준으로 2014년 10월 29일(1047.3원) 이후 3년 4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시장에선 1050원도 위협받고 세자리수까지 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3월 수출이 515억8000만달러로 역대 같은달 사상 최대이고 무역...
2018.04.04 11:35
[사설]한국당 개헌안 공개, 논의 박차 가하면 6월 투표 가능
자유한국당이 개헌안을 최종 확정함에 따라 국회에서의 개헌 논의가 한결 급물살을 타게 됐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공개한 개헌안의 초점은 대통령의 권한을 대폭 줄이는 데 맞춰져 있다. 반면 그 권한의 일부를 국회에서 선출된 국무총리에게 부여하는 ‘분권 대통령, 책임총리제’를 표방하고 있다. 대통령이 외교와...
2018.04.04 11:34
[사설]말 한마디에 뚫릴 정도로 허술한 학교 보안 시스템
1000명 가까운 학생이 수업중인 서울 방배초등학교에 20대 청년이 무단 침입해 여학생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인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긴급 출동한 경찰과 1시간 가량 대치한 끝에 범인은 붙잡혔고, 학생도 무사했다니 그나마 다행이다. 백주 대낮에, 그것도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는 건 학교...
2018.04.03 11:23
[사설]소신과 의지 보여준 금감원장 취임사, 남은 건 언행일치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의 취임 행보가 무난하고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이미지를 희석시키려는 노력이 눈에 띈다. 일각의 우려는 어쩌면 당연했다. 김 원장은 참여연대 사무처장과 정책위원장 등을 지낸 시민운동가다. ‘소액주주 운동’을 이끈 장본인이고 19대 의원시절엔 금융위와 금감원을 다루는 정무위원회 간사로 ...
2018.04.03 11:23
[사설]재활용폐기물 대란, 1회용품 사용 줄이는 계기로
재활용 폐기물 대란이 사실상 시작됐다. 재활용 업체들이 이달부터 서울과 수도권 일부 아파트 단지 등에서 분리된 비닐과 스티로폼의 수거를 중단한 데 따른 것이다. 수거해봐야 돈이 안된다는 게 업체들의 항변이다. 아파트 재활용 쓰레기장에는 비닐 등을 내놓지 말하는 안내문이 나붙고 주민들과 관리사무소측간 실랑이...
2018.04.02 11:17
[사설]무엇보다 반가운 포스코의 기업보국 정신 회복
창립 50주년을 맞은 포스코가 미래 50년의 비젼을 발표했다.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68년에는 연결 매출 500조원,영업이익 70조원의 기업군으로 키워내겠다는 것이다. 지난 50년간 무려 700배 가까이 성장한 그간의 과정을 보면 그리 허황된 목표도 아니다. 내용도 구체적이다. 미래에는 철강뿐만 아니라 비철강분야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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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