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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정재욱> 공무원연금 개혁의 진짜 이유
‘75.5%’공무원들이 느끼는 삶의 질 만족도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기업 및 경제현안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다. 대기업 근로자(62.1%)는 물론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69.1%)보다 훨씬 높다. 국민 전체 평균은 57%에 불과했다. 그러니 자신이나 2세의 희망직업을 묻는 질문에 ‘공무원’이라...
2014.11.21 11:12
<사설> 새 수장 맞은 금감원, 자기혁신이 출발점
최수현 원장이 전격 사퇴하면서 진웅섭 전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금융감독원 새 수장으로 취임했다. 최 원장은 박근혜정부의 첫 금융감독 사령탑이었지만 3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1년8개월 만에 중도 하차했다. 동양그룹 사태,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KB금융 내분 등 잇단 금융사고에 대한 수습이 매끄럽지 못한 점이 작용...
2014.11.20 11:35
<사설> IMF 파고, ‘농업도 수출산업’ 정신으로 넘어야
한국 낙농의 출발점인 안성 팜랜드(구 한독목장)에서 19일 개최된 농업 미래성장 대토론회는 잇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농촌ㆍ농업의 구조개혁의 시급성을 감안할 때 그 의미가 크다. 특히 농업과 농촌에 대한 정부의 미래장기계획 선포와 농업인들에게 미래 산업으로 다시 태어날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줬다는...
2014.11.20 11:35
<데스크 칼럼-윤재섭>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 틀리지 않았던 人事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더니 악조건을 딛고 주어진 일에 매진했던 이들이 속속 중책을 맡았다. 청와대의 부름을 받고 새 금융감독원장에 부임한 진웅섭 전 정책금융공사 사장, KB금융지주의 새 사령탑에 오른 윤종규 회장이 이들이다. 사실, 진웅섭 정책금융공사 사장의 금감원장 영전을 예견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
2014.11.20 11:33
<직장신공> 언더 어취버
‘중견 IT 관련 회사에서 차장 직급을 지닌 사람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제 밑으로 온 한 신입사원이 머리도 좋고 다른 것은 다 괜찮은데 서류를 작성하면 꼭 수치를 틀리게 만들어 와서 문제입니다. 엄하게 질책도 해봤지만 그것도 그 때뿐 다시 한두 개를 틀리게 만들어 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이 분이 가장 먼저...
2014.11.20 11:31
<사설> 금강산 가는 길 다시 열 때 되지 않았나
금강산 관광을 다시 시작하자는 논의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금강산 관광 16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18일 북한을 다녀온 것이 한 계기가 됐다. 특히 재개를 희망하는 북한의 의지가 현 회장을 통해 거듭 확인됐다. 현 회장은 “북측과 연내에 금강산관광 재개 물꼬를 트자는 뜻을 함께했다”며...
2014.11.19 11:47
<프리즘-최남주> 연말 과도한 술 판촉 자제해야
주류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얼마전 국내 최대 위스키 회사에서 ‘헤이그 클럽’이 나오더니 맥주 1위 업체도 ‘더 프리미어 OB’를 새로 출시했다. 이에 질세라 몇몇 수입 주류업체들이 보드카와 위스키 등을 선보이거나 출시를 예고하고 나섰다. 몇일 뒤면 대한민국 대표소주라는 ‘참이슬’이 알코올 도수를 17.8도로 ...
2014.11.19 11:47
<세상속으로-이민화> 주식옵션 손질, 벤처에 인재를 許하라
2000년 당시 우리나라 벤처생태계는 미국 외 최다의 벤처기업 수와 최대 규모의 벤처금융을 자랑하고 있었다. 주식옵션의 힘으로 인재들이 벤처로 몰려 들었다. 대기업, 언론사, 대학은 물론 꿈의 직장인 공무원들이 벤처로 이적, ‘제1차 벤처붐’의 주역이 됐다. 당시 언론의 조사 결과 신랑감 1위가 놀랍게도 벤처인이었...
2014.11.19 11:45
<쉼표> 방화(放火)
방화는 심각한 범죄행위다. 불을 지르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지 못하고 반복하면 범죄심리학으로 ‘병적방화’에 해당된다. 방화중독인데 더 큰 문제는 예측불가에 연쇄성까지 더해진다는 점이다. 방화광은 불꽃에 쾌감을 느낀다. 갈망과 흥분, 기쁨과 만족감에 더러는 성적쾌감까지 동반하기도 한다. TV로 불난리 뉴스를 보...
2014.11.19 11:44
<황해창 기자의 세상읽기> 대모산 방화범의 기막힌 사연
‘자나 깨나 불조심’, ‘불조심 강조기간’ 어린 시절, 겨울철 이맘때면 늘 달달 외고 또 가슴팍에 달고 다녔던 기억 새롭습니다. 그런데 이것으로는 뭔가 부족하고 허전하다는 생각입니다. 그저 조심만 하면 불을 피할 수 있는 것인지. 강조만하면 불조심은 저절로 되는 것인지 말입니다. 어린 아이들 말 같지만 불도 여...
2014.11.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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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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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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