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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대착오적 防産 특혜 두고서 군납비리 뽑히겠나
1970년대만 해도 방위산업은 국가적 과제였다. 북한에 열세였던 군사력 증강을 위해 방산업체들에 각종 혜택을 주는 투자유도 정책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40년 묵은 정책을 그대로 답습하면서 지난 5년간 6000억원의 헛돈이 쓰였고 방위산업 경쟁력은 정체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이 방위사업청과 각 군 본부, 국방기술...
2015.01.07 09:40
<데스크 칼럼> 3세 경영인, 세상이 바뀌었음을 알아야 할때
[헤럴드경제=김영상 소비자경제부장]2년도 더 지난 일이다. 재계팀장으로 일하던 기자는 기업 설문조사를 한 적이있다. 궁금한 게 있었다. 사람들이 3세 경영인을 어떻게 생각할까. 질문 항목에 살짝 끼워넣었다. ‘3세 경영인들이 창업주나 2세 경영인에 비해 경영을 잘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었다고 보는가’라는 물음이었...
2015.01.07 09:17
<프리즘> 을미년 새해엔 경제만 생각하자
[헤럴드경제=최남주 컨슈머팀장] 2015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의 첫번째 화두는 단연 경제다. 오랜 경제불황으로 국민이 겪은 고초가 워낙 컸기 때문이다. 을미년 새해를 시작하는 1월은 최경환 경제팀이 출범 반년을 맞는 시점이다. 새 경제팀은 침체된 한국경제를 살리겠다며 각종 규제완화 대책...
2015.01.07 08:46
[헤럴드 포럼-한승범]‘땅콩회항’이후, 세계최고 한국 항공서비스는?
외국에 자주 나가는 사람이라면 우리나라 항공사의 기내 서비스가 얼마나 훌륭한지 잘 알 수 있다. 선진국의 항공 서비스가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다. 극단적인 예이지만 필자가 유학했던 구소련의 항공 서비스는 그야말로 옛날 시골 버스 수준밖에 안 됐다. 연세 지긋하신 여성 승무원이 기내 서비스는...
2015.01.06 11:03
[프리즘-조문술]수상한 을미년, ‘사회적 상생’ 생각할 때
밋밋한 구랍의 어느날 세계를 아연케 한 사건은 단연 ‘땅콩회항’이다. 사건의 전모가 알려지면서 세계 5위권의 항공사는 국제적인 조롱거리로 전락했고, 안팎의 신뢰도도 급전직하했다. 이 사건은 한국의 자본주의 수준을 대내외에 노출시킴으로서 국가적 위신도 함께 끌어내렸다. 민주적인 절차와 제도가 작동하지 않는 ...
2015.01.06 11:03
[사설]‘기업이 경제 견인차’ 대통령 덕담에 그쳐선 안돼
박근혜 대통령이 새해 첫 외부 행보로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택했다. 경제활성화를 올해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음을 실감케하는 대목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70년간 이룬 우리 기적의 견인차는 우리 기업들이었고 기적의 원동력은 기업가정신이었다“고 말했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연례행사지만 올해 기업인을...
2015.01.06 11:03
[사설]우려되는 구제역 재앙, 근원 대책 마련해야
돼지 구제역이 충남북과 경북에서 수도권으로 번지는 등 빠르게 확산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5일에는 경기도 용인의 한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왔고 지난 2011년 악몽의 진원지인 경북 안동에서도 재차 발생, 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경기도 안성에서는 소 구제역 의심 신고까지 들어와 현재 확...
2015.01.06 11:03
<사설> 우려되는 구제역 재앙, 근원 대책 마련해야
돼지 구제역이 충남북과 경북에서 수도권으로 번지는 등 빠르게 확산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5일에는 경기도 용인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왔고 지난 2011년 악몽의 진원지인 경북 안동에서도 재차 발생, 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경기도 안성에서는 소 구제역 의심 신고까지 들어와 현재 확인중이다. ...
2015.01.06 10:05
<사설> ‘기업이 경제 견인차’ 대통령 덕담에 그쳐선 안돼
박근혜 대통령이 새해 첫 외부 행보로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택했다. 경제활성화를 올해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음을 실감케하는 대목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70년간 이룬 우리 기적의 견인차는 우리 기업들이었고 기적의 원동력은 기업가정신이었다“고 말했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연례행사지만 올해 기업인을...
2015.01.06 09:43
<쉼표> 김광석 19주기
“또 하루 멀어져 간다/내뿜은 담배 연기처럼/작기만한 내 기억 속에/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점점 더 멀어져 간다/머물고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 2014년 5월17일 오후, 서울 명보아트홀에 101명의 김광석 팬들이 모였다. 다음뮤직에서 진행한 고(故)김광석의 ’서른...
2015.01.0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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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인데 중대형 큰집서 살아야지…서초 재건축의 변심[부동산360]
서초신동아아파트가 가구 수를 중대형 평형을 늘리는 방식으로 재건축을 진행한다. 일반분양 개수를 늘려 수익을 극대화하기 보다, 중대형 평형 비중을 키워 고급아파트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서초신동아아파트는 이달 15일 서초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를 득했다. 최고 층수는 35층에서 39층으로 높이고 가구 수는 1340가구에서 1161가구로 179가구 줄인다는 내용이 골자다. 주목할 부분은 가구 수 감소가 중대형 평형 증가로부터 기인했다는 점이다. 사업시행계획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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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환율…한국경제 ‘위기경보’인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