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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디플레가 코 앞인데 아직도 강건너 불 구경인가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상황인식이 우려스럽다. 최 부총리는 4일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의 강연에서 “저물가 상황이 이어져 디플레이션(경기침체속 물가 하락) 우려 때문에 큰 걱정”이라며 “고도 성장기는 다시 오지않는다는 불편한 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적정 수준의 임금인상이 없으면 내수...
2015.03.05 11:04
[사설]결국 헌법소원 심판 까지 내몰린 김영란법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 법)이 졸속 입법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여야 내부에서는 국회 본회의 통과 하루만에 원내 지도부를 성토하며 “수정해야 한다”, “보완해야 한다”는 말들을 쏟아냈다. 법조계의 비판 수위는 이 보다 훨씬 높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이른 시일 내에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
2015.03.05 11:04
[직장신공]마시던 샘물에 침 뱉지 말라
‘중견 기업에 3년 재직 중인데 다른 회사에 처음으로 이직을 시도해서 면접에 합격했습니다. 그런데 이직해 갈 회사에서 2주 이내로 빨리 오라고 하는데, 지금 회사에서는 한 달 전에 통보해야 한다는 규정을 내세웁니다. 저 쪽 회사에 양해를 구하자니 그 사이 사람이 없으면 안 된다고 하면서 다른 사람을 뽑을 수도 있다...
2015.03.05 11:04
<현장에서>정부만 바라보다 대우조선 뇌사 빠뜨린 産銀
대우조선해양 차기 사장 인선이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임기는 29일 끝나지만 후임 인선은 오리무중이다. 다음 달부터 수장의 공석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인선 절차는 안갯속이다. 당장 5일로 예정됐던 임시이사회는 무산됐다. 차기 사장을 확정할 정기주총이 이달말 예정...
2015.03.05 10:05
[헤럴드 포럼-김종식]옛날 간통과 오늘날의 간통
고조선 시대부터 형벌이 가해졌던 간통죄가 폐지됐다. 최소한 간통했다고 해 쇠고랑 찰 일은 없어진 셈이다. ‘배우자가 모텔에서 간통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아도 경찰이 출동할 의무도 사라졌다. 이제 간통의 결과는 민사적으로 해결 할 문제라는 얘기다. 이와 관련해 사실관계 파악차원의 두가지 큰 변화와 흐름을 강조...
2015.03.04 11:02
[문화스포츠 칼럼-박영상]알면 더 재미있는 야구
프로야구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오는 7일부터 2주간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를 위한 신발 끈을 조인다. 금년은 프로야구가 시작된 지 34년이 되는 해이고 KT 위즈가 참여하여 사상 처음으로 10구단 체제로 운영된다. 설렘과 기대가 가득하다.무엇보다 경기 수가 팀당 144경기로 조정되면서 전체 경기는 5...
2015.03.04 11:01
[세상속으로-이만화]창조경제는 계속돼야 한다
지난 10년의 ‘벤처빙하기’를 벗어나 벤처의 봄이 다시 오고 있다. 청년창업이란 여린 싹들도 돋기 시작했다. 청년창업의 질적 수준도 급상승했다. 3년 전 창업경진대회 수준은 빙하기의 영향으로 수준 미달이었다. 이제는 실리콘밸리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벤처들이 속속 등장한다. 창업을 가로막았던 창업자 연대보증...
2015.03.04 11:01
[사설]표리부동의 전형 보여주는 국회의 입법행태
요즘 국회의 입법 행태는 한마디로 표리부동(表裏不同)의 전형이다. 앞으로는 대의명분을 내세우며 단호한 모습을 보이는 척하다 뒤로 돌아서면 표를 의식해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는 일이 한 두번이 아니다. 그러면서 자신들 기득권 챙기기에는 여야 따로 없이 한 몸이다. 책임감도, 사명감도 찾아 볼 수 없는 이런 한심한 ...
2015.03.04 11:01
[사설]‘스마트 원전’ 대표 수출상품으로 키워야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스마트(SMART) 원자로’ 수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2조원 규모의 토종 스마트 원전 수출은 물론 향후 제3국 공동 수출과 현지 기술인력 수출의 길이 활짝 트였다. 상업용 원전수출은 지난 정부의 아랍에미...
2015.03.04 11:01
<문화스포츠 칼럼> 알면 더 재미있는 야구
박영상 한양대 명예교수프로야구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오는 7일부터 2주간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를 위한 신발 끈을 조인다. 금년은 프로야구가 시작된 지 34년이 되는 해이고 KT 위즈가 참여하여 사상 처음으로 10구단 체제로 운영된다. 설렘과 기대가 가득하다.무엇보다 경기 수가 팀당 144경기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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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환율…한국경제 ‘위기경보’인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홍길용의 화식열전
강남인데 중대형 큰집서 살아야지…서초 재건축의 변심[부동산360]
서초신동아아파트가 가구 수를 중대형 평형을 늘리는 방식으로 재건축을 진행한다. 일반분양 개수를 늘려 수익을 극대화하기 보다, 중대형 평형 비중을 키워 고급아파트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서초신동아아파트는 이달 15일 서초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를 득했다. 최고 층수는 35층에서 39층으로 높이고 가구 수는 1340가구에서 1161가구로 179가구 줄인다는 내용이 골자다. 주목할 부분은 가구 수 감소가 중대형 평형 증가로부터 기인했다는 점이다. 사업시행계획변경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