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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용기자의 貨殖列傳] 포스코와 문종칠계(文種七計)
와신상담(臥薪嘗膽)하며 오(吳)나라에 복수를 벼르던 월나라왕 구천(句踐)에 신하 문종이 7가치 계책(文種七計)를 건의한다. 구천은 이를 받아들여 철저히 시행한 덕분에 오나라를 멸망시킬 수 있었다. 문종칠계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재물로 상대국의 임금과 신하들의 마음을 기쁘게 해준다. 둘째, 곡식의 ...
2015.03.16 11:16
[쉼표]외로운 늑대(lone wolf)
늑대는 몸길이가 1~1.6m, 몸무게는 20~40kg에 이르는 개과의 동물로, 생김새가 개와 비슷하다. 하지만 개와 달리 늑대는 긴 털로 덮인 꼬리를 위쪽으로 구부리지 않고 밑으로 늘어뜨리며, 귀는 위로 빳빳하게 올라가 밑으로 늘어지는 일이 없다. 또 늑대는 야행성 동물로 으슥한 밤에 길게 울부짖는 소리를 낸다. 시각과 후...
2015.03.16 11:03
[현장에서-신동윤]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ㆍ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 지금 중소기업 채용 시장에서는 이 보다 상황을 잘 설명할 수 있는 말은 없는 것 처럼 보인다. 겨우내 추위를 이겨내고 새로운 봄이 찾아오는 3월이 되면서 다수의 대기업들이 속속 2015년도 상반기 채용공고를 내고 있지만, 여전히 중소ㆍ중견기업들만은 이 흐름에서 비...
2015.03.16 11:02
[데스크 칼럼-전창협]가지 않은 길
30년동안 2만번을 운전했다. 사소한 접촉사고 2번외엔 사고를 낸 적이 없다. 크리스마스 파티에 보드카를 12잔 마셨다. 고주망태 상태. 차를 몰고 갈지, 택시를 부를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1만9998번은 아무런 사고도 없이, 2번만 사소한 접촉사고가 있었을 뿐이다.확률로만 보자면 답은 뻔하다.2008년 대선에서 미국 5...
2015.03.16 11:02
[사설]검찰의 포스코 사정, 정치적 기업 죽이기는 아닌지
포스코가 검찰 사정 표적에 올랐다. 당초 포스코건설의 베트남 해외법인 비자금 조성 의혹에 검찰의 칼끝이 겨눠졌으나 모기업 경영 전반으로 수사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지난 수년간 벌인 기업 인수ㆍ합병 비리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전 그룹 계열사로 번지고 있는 것이다. 당시 기업 인수합병을 주도했던 정준양 전 회장과...
2015.03.16 11:02
[사설]낙도지역 응급환자 이송 체계 대폭 강화해야
전남 신안군 가거도 앞바다 해경 헬기 추락사고를 계기로 낙도지역 의료 사각(死角)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사고 헬기는 당시 맹장염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출동했다. 그러나 착륙장이 좁은 데다 짙은 안개로 주민들이 켜 준 손전등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주위를 선회하다 참변을 당했다고 한다. 우리의 낙도 응급환자 이송...
2015.03.16 11:02
<화식열전> 포스코와 문종칠계
와신상담(臥薪嘗膽)하며 오(吳)나라에 복수를 벼르던 월나라왕 구천(句踐)에 신하 문종이 7가치 계책(文種七計)를 건의한다. 구천은 이를 받아들여 철저히 시행한 덕분에 오나라를 멸망시킬 수 있었다. 문종칠계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재물로 상대국의 임금과 신하들의 마음을 기쁘게 해준다. 둘째, 곡식의 ...
2015.03.16 09:49
<쉼표> 외로운 늑대(lone wolf)
늑대는 몸길이가 1~1.6m, 몸무게는 20~40kg에 이르는 개과의 동물로, 생김새가 개와 비슷하다. 하지만 개와 달리 늑대는 긴 털로 덮인 꼬리를 위쪽으로 구부리지 않고 밑으로 늘어뜨리며, 귀는 위로 빳빳하게 올라가 밑으로 늘어지는 일이 없다. 또 늑대는 야행성 동물로 으슥한 밤에 길게 울부짖는 소리를 낸다. 시각과 후...
2015.03.16 08:05
[최남주 기자의 유통이야기]위스키는 지금 ‘춘래불사춘’
위스키 업계가 분주합니다. 봄을 맞아 위스키 시장엔 신제품 레이스가 펼쳐질 모양입니다. 최근 윌리엄글랜트앤선즈코리아에 이어 롯데주류, 애드링턴코리아 등이 연달아 신제품을 내놨습니다. 며칠 뒤엔 국내 최대 위스키 회사인 다아지오코리아를 비롯해 몇몇 업체에서도 새 위스키를 선보입니다.올 봄엔 위스키 판촉전이...
2015.03.16 06:46
[세상읽기-장용동]주택시장 훈풍을 이어가려면…
부동산 시장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 시장 지배력이 큰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토지시장과 일부 수익성 부동산 시장까지 우상향(右上向)이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3번의 부양책에도 좀 처럼 살아나지않던 수도권과 서울의 조차 2월 주택거래량이 각각 3만7502건,1만2990건으로 2006년이후이래 최고치...
2015.03.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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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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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환율…한국경제 ‘위기경보’인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홍길용의 화식열전
“77층 우리가 찜합니다”…한강변 재개발 조합, 상표 출원 나선 이유[부동산360]
서울 한강변 재개발 사업장 중 한곳에서 최고 층수 ‘77층’을 뜻하는 상표를 등록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재건축·재개발 사업장들의 초고층 경쟁 속 선점효과를 누리기 위해 출원 절차를 서두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 조합은 최근 ‘THE 77’이란 상표에 대한 출원을 신청했다. 현재 최고 층수 77층으로 설계안 변경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관련 상표를 선점하고자 우선 출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