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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규제개혁 끝장토론 1년, 진돗개 정신은 어디에
박근혜 대통령이 장장 7시간여에 걸친 제1차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끝장토론’을 벌인게 1년전이다. 박 대통령은 당시 “쓸데 없는 규제는 우리가 쳐부술 원수이자 제거해야할 암덩어리”라며 “규제개혁에 저항하는 것은 큰 죄악”이라고 선언, 국민은 물론 기업들의 기대치를 잔뜩 키웠다. 신사업 창출은 물론 새...
2015.03.19 11:07
[사설]청와대 3자 회동 첫 술에 배 부를 수 없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간 17일 청와대 3자 회담 결과에 아쉬움이 크다. 당면 현안인 경제살리기에는 인식을 같이한다면서도 각론에선 기존 주장과 하나 다를 게 없었다.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에 대한 입장도 마찬가지였다. 외양은 그럴듯한데 알맹이가 없었던 것이다. 대통령과...
2015.03.18 11:06
[사설]특정 인맥·교수 중심 대안 내놓지 못한 수능개선안
교육부 수능개선위원회가 ‘수능출제 오류개선 및 난이도 안정화 방안’을 내놓았다. 외부 교과 및 평가 전문가로 구성된 수능분석위원회를 구성해 기존 수능과 모의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출제 전략을 짜도록 한다는 게 골자다. 교육과정에 기반을 둔 출제 원칙을 유지하되 영역별로 만점자가 너무 많이 나오지 않도록 변별...
2015.03.18 11:06
[사설]끝내 친박의원의 정무특보 위촉 강행한 朴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대통령비서실장, 특별보좌관, 수석비서관의 임명장 및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인사 무능과 닫힌 국정운영으로 국정 동력을 상실한 청와대가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비서실 개편에 때맞춰 박 대통령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3자회담을 가진 것도 의미가 크다. 그러나...
2015.03.17 11:08
[광화문 광장-유길상]노동시장 구조개혁, 역지사지로 풀자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의 데드라인이 바짝 다가왔다. 노사정 대표와 공익위원들은 3월말까지 대타협에 도달하기 위해 연일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 이번 대타협 논의의 출발은 작년 12월23일 노사정위원회에서 노사정 대표들이 노동시장 구조개혁의 원칙과 방향에 대한 합의문을 채택하면서부터다. 통상임금...
2015.03.17 11:06
[쉼표]‘말러 현상’
KBS FM에서 공사창립을 기념해 매년 발표하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30위가 최근 발표돼 화제가 됐다. 이 리스트에는 한국인이 즐겨 듣는 작곡가와 교향곡이 총망라됐다. 이에 따르면 변함없는 사랑을 받는 작곡가는 베토벤이다. 특히 9번 합창교향곡은 1위를 지키며 공고함을 자랑했다. 10위 안에 베토벤은 4곡을 ...
2015.03.17 11:05
[데스크 칼럼-윤재섭]아직도 때가 아니라고 보는 이유
“이것 저것 재다가는 또 놓치고 말거야. 일단 저질러야 돈 버는 거라고 하더라구” 얼마전 아내는 한 지인의 충고를 듣고 돌아와 내게 있는대로 전했다. 그리곤 이제 ‘빚을 내서라도 지금 집을 사야하는 것 아니냐’고 채근했다. 추궁처럼 들렸다. 잠시 잊었던, 하지만 절대로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뼈아픈 과거가 떠...
2015.03.17 11:05
[사설]기업 여건이 받쳐줘야 ‘소득주도 성장’도 가능
우려했던 ‘고용절벽’이 점차 가시화되는 듯하다. 주요 기업의 신입 사원 채용이 표나게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의 올해 신규 채용 인원은 12만1800명으로 작년보다 6.3% 가량 덜 뽑는다. 유례없는 고용한파라던 지난해보다 사정이 더 악화됐다는 얘기다. 대기업들이 신규 채...
2015.03.17 11:04
<쉼표> ‘말러 현상’
KBS FM에서 공사창립을 기념해 매년 발표하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30위가 최근 발표돼 화제가 됐다. 이 리스트에는 한국인이 즐겨 듣는 작곡가와 교향곡이 총망라됐다. 이에 따르면 변함없는 사랑을 받는 작곡가는 베토벤이다. 특히 9번 합창교향곡은 1위를 지키며 공고함을 자랑했다. 10위 안에 베토벤은 4곡을 ...
2015.03.17 08:15
[최남주 기자의 유통이야기]위스키는 지금 ‘춘래불사춘’
위스키 업계가 분주합니다. 봄을 맞아 위스키 시장엔 신제품 레이스가 펼쳐질 모양입니다. 최근 윌리엄글랜트앤선즈코리아에 이어 롯데주류, 애드링턴코리아 등이 연달아 신제품을 내놨습니다. 며칠 뒤엔 국내 최대 위스키 회사인 다아지오코리아를 비롯해 몇몇 업체에서도 새 위스키를 선보입니다.올 봄엔 위스키 판촉전이...
2015.03.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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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환율…한국경제 ‘위기경보’인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