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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인터넷은행, 투명한 진입규정과 신뢰확보가 우선
정부가 핀테크 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도입을 서둘고 있는 인터넷 은행의 골격이 나왔다. 금융위원회는 16일 한국형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방안 세미나에서 기업 금융 허용 등을 골자로한 기본 구상을 공개한 것이다. 특히 대기업의 ‘사(私)금고화’ 논란이 일었던 인터넷은행의 기업 금융 허용 문제를 수용한데 이어 은행 지...
2015.04.17 11:02
<세상읽기> 사정, 그 반전의 드라마
드라마의 흥행을 좌우하는 요소로는 파란만장한 삶의 주인공, 맛깔나는 조연, 스피디한 전개, 절정으로 치닫는 대립과 갈등, 짜릿한 반전 등이 꼽힌다. 지금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성완종 리스트’는 이런 흥행 문법에 충실한 정치 드라마다. 우선 주인공의 풍운아적 면모가 매력적이다. 계모에게 매 맞고 자라나 ...
2015.04.17 09:27
[직장신공]팔랑귀를 버려라
‘나이 33세인 5년차 전산 프로그래머입니다. 저희 회사는 개발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진척이 중간쯤 되면 그 때부터 집에 가지 못하고 합숙작업을 합니다. 그 기간이 거의 한두 달인데, 대신 일반 전산직 친구들보다 급여는 1.5배 정도 많습니다. 처음에는 돈 모이는 재미에 열심히 했는데 이제는 회의가 듭니다. 그래서 이...
2015.04.16 11:04
[사설]세월호 1주년, 치유와 통합의 항해 시작하자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았다. 과연 무엇이 달라졌는가 자성부터 앞선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와닿지 않는다. 16일 세월호 1주기 추모행사가 진도앞 팽목항에서부터 안산, 그리고 서울 광화문 등 전역에서 릴레이하듯 이어져 애통과 애도의 물결이 넘쳐 났다. 기성세대는 물론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이제는 달라져야...
2015.04.16 11:04
[사설]박 대통령의 고질적 유체이탈 화법
박근혜 대통령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불거지자 지난 12일 청와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 성역 없이 엄정히 대처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내놨다. 역대 대통령들이 권력형 비리가 터질 때마다 던지는 상투적 표현과 다름 없었다. 그러나 리스트에 등장한 이완구 총리가 ‘비타 500 박스’에...
2015.04.16 11:03
[헤럴드 포럼-유단희]사회안전망 기본은 가화만사성
경찰이 4대 사회악(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을 근절하겠다고 선언한지 3년째다. 대부분 지표가 개선되고 주민이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도 해가 갈수록 좋아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성과와 달리 간혹 패륜범죄나 극악무도한 범죄라도 발생해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돼 버렸다...
2015.04.15 11:08
[사설]또 항공기사고, 세월호 1년됐어도 안전불감증 여전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14일 저녁 일본 히로시마(廣島) 공항에 착륙하면서 활주로를 이탈해 23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한번 아찔한 순간이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6m 높이의 공항 전파 발신시설과 날개가 부딪쳤다는 점에서 비정상적으로 낮게 착륙을 시도했기 때문일 것이라는 게 ...
2015.04.15 11:08
[사설]이 총리 거취, 박 대통령이 결단할 수밖에
고(故)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에게 3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완구 국무총리의 거취 논란이 뜨겁다. 이런 유(類)의 사안이 발생하면 야당은 사퇴를 주장하고, 여당은 정치 공세라며 감싸주는 게 상례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총리 사퇴를 강력히 요구해도 새누리당은 반박을...
2015.04.15 11:08
<함영훈의 이슈프리즘> 다시 ‘검찰공화국’에 기대며….
특수통이라던 ◯◯◯ 검사, △△△ 전 검사였다면 이러지도 않는다. 12년만이다. 지난 12년동안 “오, 저 선수라면 국민이 믿을 거야”라며 기대했던 프로 검사는 없었다.고(故)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자살로 촉발된 정ㆍ관계 검은 거래 의혹 및 불법대선자금 수사는 검찰사는 물론 한국 현대사의 채색을 바꿔놓을 일로 기...
2015.04.14 16:15
[쉼표]분노조절장애
미국 막장 토크쇼로 불리는 제리 스프링거쇼는 40년 장수프로그램으로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주로 불륜과 틀어진 남녀 주인공들이 출연해 서로 치고 박고 싸우는 욕설과 폭력이 난무한 토크쇼인데 수년간 인기 1위를 달리기도 했다. 사회자의 역할은 출연자의 신경을 건드려 화를 돋우는 일. 주로 10, 20대 남녀 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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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단독] 목동아파트 60층으로 높인다…초고층 재건축 목동으로 확산 [부동산360]
재건축을 추진 중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4단지 아파트가 최고 높이 60층 아파트로 거듭난다. 정비구역 지정까지 완료되면 여의도, 잠실 등에 이어 목동에서도 초고층 재건축이 줄줄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목동신시가지14단지는 25일부터 60층 층수 변경을 골자로 하는 정비구역 지정 공람에 돌입했다. 목동 재건축 단지 가운데 목동6단지에 이어 정비계획 수립에 돌입한 셈이다. 공람에 따르면 단지는 기존 35층에서 60층으로 최고 높이 계획을 변경했다. 지역여건 및 지구 스카이라인 등을 고려해 정비계획을 변경했다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