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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 황해창] 내수와 골프, 그 불편한 함수
메르스 사태로 혼란스럽던 지난 6월 23일,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주요 언론사 경제부장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무엇보다 추경이 절박한 때였다. 끝날 때 쯤, 공직사회 골프 해금 가능성을 묻자 최 부총리 답은 이랬다. “지난 2월초 대통령께서도 골프 활성화 조치를 지시한 바 있다. 내수를 살려야 한다. 지금은 메르스...
2015.08.06 11:06
[직장신공] 대리는 아무나 하나?
‘올 6월에 대리로 승진한 경력 4년차의 직장인입니다. 그 전에 계장일 때는 잘 몰랐는데 대리로 승진하고 나서부터 부장님이 너무 스트레스를 줍니다. 제가 맡은 일을 잘 해내고 있는데도, 다정하게 말을 잘 받아주지도 않고 매사에 피드백이 강해졌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를 모르겠고 저에게 어떤 편견을 지니고 있...
2015.08.06 11:06
[사설] 롯데 투명성 높이기가 반기업 정서로 흘러선 안돼
볼썽사나운 세부자간 경영권 분쟁 후폭풍으로 롯데그룹이 초유의 위기를 맞게 됐다. 계열사 세무조사에 이어 기업 지배구조와 매출, 배당구조 등 그룹의 은밀한 부분들이 속속 드러날 판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해외계열사 소유실태와 구조 파악을 위한 전면적인 실태조사에 나선다는 자체가 예사롭지 않다. 베일에 가려진 ...
2015.08.06 11:06
[사설] 朴대통령 담화, 개혁성과 일궈낼 실천이 관건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 구상을 담은 대국민 담화를 냈다. 예상했던 대로 공공 노동 교육 금융 등 이른바 4대 개혁 완결과 경제살리기에 전념하겠다는 게 그 요지다. 박 대통령이 서두에 “경제 재도약을 위해 경제전반의 대수술이 불가피하다”며 “4대 개혁을 통해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신성장 동력을...
2015.08.06 11:06
[프리즘] 양보와 소통 그리고 고통 분담이 청년일자리 해법
롯데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다툼이 전입가경이다. 신동주ㆍ동빈 형제의 다툼으로 불붙은 경영권 쟁탈전은 부친인 신격호 총괄회장까지 가세하면서 로열패밀리의 집단 난투극 양상으로 변질됐다. 말 그대로 골육상쟁이다. 이들 신씨 부자 사이엔 경영권이란 목표만 있을뿐 상대방을 배려하는 양보나 소통의 의지는 찾아볼 ...
2015.08.06 08:06
[경제광장] 증세의 충분조건
-허용석 삼일회계법인 상임고문- 11조5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했다. 메르스 영향에 따른 소비 위축과 투자 부진, 수출 저조로 성장률이 연초 예상한 3.8%는커녕 2%대로 주저앉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선조치다. 내용을 보면 세수 부족을 메우기 위한 부분이 5조 4000억원으로 전체의 절반에 달한다...
2015.08.06 07:23
[현장에서 - 문재연] 롯데, 그리고 불매운동
“한국에서 롯데가 일본 기업이라고 불매운동을 한다는데, 왜 그런거죠?”일본의 대표적인 인터넷 소통채널 ‘야후재팬 치헤부쿠로(知恵袋)’에 5일 올라온 질문이다.보수매체인 산케이(産經) 신문은 이날 “일본에 집착하는 한국 국민의 복잡한 감정이 소동으로 부각된 모양새다”라고 해석했다.2010년 롯데제과가 다른 회...
2015.08.05 11:11
[프리즘 - 조문술] 메르스가 남긴 보건의료 개선 과제들
증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형식적 요건만 남기고 사실상 종식됐다. 두달여 메르스가 안긴 사회경제적 손실은 보수적인 정부 추산으로도 4조원이 넘는다. 이번 사태로 감염병 대책의 전면적인 손질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전자건강보험증(IC카드), 포괄간호서비스, 공공병원 등 보건의료제도 차원의 몇가지 미비점도 여실히...
2015.08.05 11:00
[사설] 임시공휴일 의미는 있지만 즉흥적 결정은 아쉬워
광복절 하루 전인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그렇게 되면 토요일인 광복절을 포함해 사흘간 연휴가 발생한다.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자는 취지는 좋다. 일단 공무원들을 비롯해 많은 직장인이 휴식을 취하며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사흘 연휴에 따른 내수 진작 효과는 상...
2015.08.05 11:00
[사설] 노동개혁 절실하다면서 노사정위만 바라볼건가
여름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이 첫 국무회의에서 노동개혁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다. 청년 일자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비정규직 등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 개혁이 꼭 필요하다는 게 그 요지다. 휴가중에도 구상의 끈을 놓지 않았을 정도로 강하고 절실한 노동개혁에 대한 박 대통령...
2015.08.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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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한달 이자만 2천만원, 파산 직전” 현금청산 날벼락 무슨 일이? [부동산360]
“지금까지 2년 간 매달 금융 이자만 2000만원, 총 3억원 이상 나갔어요. 사실상 파산 직전이나 다름없습니다. 신통기획 제도가 생기기 전부터 사업을 추진했는데 투기꾼이라니요.” 최홍식 광나루종합건설 대표는 2021년 3월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120평 토지를 매입했다. 이 땅에 10가구 규모 빌라를 지어 분양하기 위해서다. 같은 해 6월 건축허가를 받아 8월 착공했다. 그러나 2021년 12월 면목동 일대가 1차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날벼락을 맞았다. 서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