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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아프리카에서 기회를 보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마쳤다. 전체 인구 중 30대 이하가 80%를 차지하고 전 세계적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평균 경제성장률이 4%대를 기록하는 아프리카. 거리에 쏟아지는 사람들과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차량의 행렬 등을 보며 아프리카가 지구촌 마지막 성장엔진이라는...
2016.06.07 11:14
[사설] 중국 불법 어선 문제 정부對 정부 차원서 해결해야
서해 연평도 어민들이 불법 조업중인 중국 어선을 직접 나포한 사건이 충격적이다. 서해 5도 해역에서의 중국 어선 불법 조업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특히 꽃게잡이 철을 맞아 연평 바다를 가득 메울 정도로 기승이다. 이들이 떼로 몰려다니며 바닥까지 훑어가는 바람에 정작 우리 어민들의 그물은 텅비고, 어장은 황폐화...
2016.06.07 11:14
[사설] 유럽 주요 도시들이 ‘민생 시장’을 선택하는 이유
유럽에 여성 시장(市長), 생활밀착형 시장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탈리아 로마 시장선거에서 변호사출신 비르지니아 라지 후보가 집권 민주당의 로베르토 자케티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19일 결선투표에서 승리할 경우 사상 첫 여성 로마시장이 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지인 유럽 주요 대도시 시장이 ...
2016.06.07 11:14
[데스크칼럼] 1㎜의 구두뒤축 차이도 인정 않는 권력자들
조나단 스위프트가 1726년에 쓴 는 당시 영국의 현실정치를 통렬하게 비판한 풍자소설이다. 소인국 ‘릴리퍼트 제국’과 ‘블레푸스쿠 제국’은 지독하게 싸우는 앙숙이다. 전쟁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우습다. 달걀을 먹을 때 뾰족 한 끝을 깨 먹느냐, 넓은 끝을 깨어 먹느냐가 이들 소인 왕국이 전쟁을 하게 된 배경이다. ...
2016.06.07 11:13
[라이프 칼럼] 비웃음과 웃음 사이에서 - 김다은 소설가·추계예술대 교수
“억장이 무너져요. 부모로서의 말의 권위가 전혀 서지 않아요.”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듣는 고민들 중의 하나가 부모가 자녀에게 말의 권위가 전혀 서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녀가 삐딱하거나 반발하고 대들 때면, 부모는 억장만큼 높게 쌓은 성(億丈之城, 1장은 3미터)이 허물어질 때처럼 허탈감과 슬픔을 느낀다고 한다. ...
2016.06.07 11:10
[사설] ‘신공항 선정’ 정치권 개입하면 후유증만 커진다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용역 결과 발표가 이달 중ㆍ하순께로 임박하자 정치권의 개입이 노골화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가덕도를 지지하는 부산과 밀양을 밀고있는 대구, 울산, 경ㆍ남북간 지역 갈등으로 비화될 정도로 유치경쟁이 뜨거운 상황이다. 전례를 보더라도 이럴 때 정치권이 나서면 갈등이 해소되기는 커녕 되...
2016.06.03 11:28
[사설] 파리클럽 가입, 낙제에서 우등생으로의 환골탈태
한국이 국제 채권국 모임인 파리클럽(the Paris Club)에 가입한다. 암울한 경제 지표만 줄줄이 발표되던 시점에 나온 오랫만의 반가운 소식이다. 한국은 빠르면 올해 안에 21번째 정식 회원이 된다. 이미 사전 준비는 다 이뤄졌다. 지난 2월 상하이 주요20개국(G20) 회의에서 윤곽은 잡혔고 절차적인 문제도 협의를 마쳤다....
2016.06.03 11:28
[세상읽기] 고등어구이와 닭도리탕의 누명
각종 예능프로와 온라인을 뒤덮은 ‘먹방열풍’에 숟가락을 얹어 보겠다는 얄팍한 꾀는 결코 아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메뉴라서 거론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 미력하나마 오랜 시간 한국인들의 입맛과 영양을 책임져오고도 누명을 썼거나, 써왔던 그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고픈 신원(伸寃)의 의미가 적합하겠다. 먼저 고등...
2016.06.03 11:27
[사설] ‘메피아’ 청산없는 사고재발방지대책은 백년하청
서울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파장이 거세다. 사고현장에는 열아홉살 비정규직 노동자의 죽음을 추모하는 국화꽃과 메시지가 연일 넘쳐나고 있다. 여야 대표급 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지는 등 정치권 관심도 뜨겁다. 지하철 1~4호선을 관리하는 서울메트로는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았고, 서울시는 해당 본부장을 교체하는...
2016.06.02 11:09
[데스크칼럼] 한강의 손
대학시절, 한 교수님은 학문을 계속할 싹수가 있는지 없는지를 손으로 판단하셨다. 손가락이 굵고 짧아야 한다는게 그의 지론이었다. 엉덩이를 오래 붙이고 앉아 한 길을 계속 파들어가야 하는 학문의 태도와 그런 아둔한듯 끈기있는 성격이 손가락에 담겨 있다고 봤다. 바꿔말하면 농부의 손가락과 비슷해야 한다는 얘기었...
2016.06.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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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사라진 아기 울음소리에 인기 뚝…49억 어린이집 17억에 팔렸다 [부동산360]
부동산 경기 침체에 경매 시장도 주춤한 가운데, 유찰이 반복되며 최저 입찰가가 감정가의 절반 수준도 되지 않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 내 한 어린이집이 최초 감정가의 3분의 1 수준에 경매에 나왔는데, 최저 입찰가에 근접한 가격에 낙찰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5일 법원 경매 시장에 나온 경기 한 노유자시설은 감정가(약 49억3400만원)의 35% 수준인 약 17억3500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물건은 지난해부터 유찰을 거듭하며 최저 입찰 가격이 감정가의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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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