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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 체크포인트 찰리
25년 전인 1989년 11월9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이전까지 외교관과 기자, 여행자들이 동-서 베를린을 통행할 수 있는 유일한 관문이자 검문소가 체크포인트찰리였다. 장벽이 붕괴된 후 검문소는 철거되고 인근에 그 이름을 딴 박물관이 하나 들어서 있다. 독일 분단과 베를린 장벽의 역사를 가장 생생하게 전달하는 체크...
2014.11.10 11:31
<월요광장-김종호> ‘의리’ 신드롬의 지향점
韓의 ‘의리’, 中의 ‘정의’ 신드롬뿌리는 신의·신뢰의 바탕인 ‘關係’사회 곳곳서 빈발하는 관계의 왜곡同生同樂의 정신으로 바로잡아야요즘 한국 사회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말 중 하나는 ‘의리’다. 한국의 의리 신드롬과 비슷하게 중국에서는 ‘정의’가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지난 여름 중국에서 50대 청소부 여성...
2014.11.10 11:30
<쉼표> 체크포인트찰리박물관
25년 전인 1989년 11월9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이전까지 외교관과 기자, 여행자들이 동-서 베를린을 통행할 수 있는 유일한 관문이자 검문소가 체크포인트찰리였다. 장벽이 붕괴된 후 검문소는 철거되고 인근에 그 이름을 딴 박물관이 하나 들어서 있다. 독일 분단과 베를린 장벽의 역사를 가장 생생하게 전달하는 체크...
2014.11.10 09:15
<월요광장-김종호> 대한민국 ‘의리 신드롬’의 지향점은
김종호 딜로이트안진 마켓 및 산업총괄본부 대표요즘 한국 사회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말 중 하나는 ‘의리’다. 한국의 의리 신드롬과 비슷하게 중국에서는 ‘정의’가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지난 여름 중국에서 50대 청소부 여성이 은행 강도를 대걸레로 제압한 사건이 크게 보도된 것은 이 같은 중국의 사회적 풍조를 방...
2014.11.10 08:06
<세상읽기-문호진> SK 최태원 회장의 ‘옥중 참회록’
자유가 억압된 공간, 감옥에서의 글쓰기는 비장하다. 옥중 편지글의 백미로 꼽히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의 저자 신영복이 그러했다. 무기징역형 사상범인 그에게 글쓰기는 스스로를 버티는 힘이고 바깥세상과의 유일한 연결고리였다. 주제를 하나 잡으면 한 달 내내 감방 안에서 면벽 명상을 통해 생각을 거듭하고, 미리...
2014.11.07 11:23
<사설> 경제, 더 식기 전에 소비진작 총력전 펼쳐야
한국민의 소비심리가 세계 60개국 중 최하위권이라는 글로벌 여론 조사업체 닐슨의 결과는 마지막 불씨마저 사그러드는 우리 경제의 단면을 그대로 내보인 것이다. 세계 소비자 신뢰지수는 꾸준히 오르는데 우리만 되레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실망스럽다. 특히 1년안에 불황을 벗어날수 있을 것이냐는 물음에 59%가 ...
2014.11.07 11:23
<사설> 건보료 체계 실감나게 비판한 현직 건보 이사장
김종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현행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달 중순 퇴임하는 김 이사장은 실제 자신의 소득과 재산을 토대로 퇴직 후 낼 건보료를 산정해 보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건보료 부과 시스템의 불합리성을 조목조목 따진 것이다. 같은 보험집단에서는 모든 가입자가 소득...
2014.11.07 11:23
<사설> 무상 급식ㆍ보육 논란,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라
무상(無償)급식과 누리 과정 예산을 둘러싼 시ㆍ도 교육청과 지자체, 정부간 책임 공방이 치열하다. 홍준표 경남지사발(發) 무상급식 예산 중단 파장이 전국으로 확산되더니 이번에는 전국 교육감들이 어린이집 보육료 전액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하지않기로 결의해 정부와 마찰을 빚고 있다. 국회에서도 여야간 난타전이 이...
2014.11.06 11:42
<사설> 삼성 공채제도 개편이 대학에 주는 메시지
삼성그룹이 실무능력 중시를 골자로 하는 새로운 신입사원 채용제도를 발표했다. 개편 안에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발전적 변화를 꾀하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 우선 눈에 띄는 게 열린 채용의 상징이었던 SSAT(삼성직무적성검사) 응시 방식을 바꾼 것이다. 1995년 삼성이 학연ㆍ 지연을 배제하기 위해 도입한 SSA...
2014.11.06 11:42
<직장신공> 구관은 다 명관?
‘경력 5년차인 대기업 대리입니다. 항상 저를 인정해 주던 부장님이 두 달 전에 지방 본부장으로 발령이 나서 내려가고 다른 부장님이 새로 왔습니다. 그런데 이전 부서에서 데리고 있던 과장을 데리고 와서 제가 맡았던 영업기획을 맡겼습니다. 저는 영업 지원으로 밀려나서 중요도가 떨어지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게다...
2014.11.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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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단독] 목동아파트 60층으로 높인다…초고층 재건축 목동으로 확산 [부동산360]
재건축을 추진 중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4단지 아파트가 최고 높이 60층 아파트로 거듭난다. 정비구역 지정까지 완료되면 여의도, 잠실 등에 이어 목동에서도 초고층 재건축이 줄줄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목동신시가지14단지는 25일부터 60층 층수 변경을 골자로 하는 정비구역 지정 공람에 돌입했다. 목동 재건축 단지 가운데 목동6단지에 이어 정비계획 수립에 돌입한 셈이다. 공람에 따르면 단지는 기존 35층에서 60층으로 최고 높이 계획을 변경했다. 지역여건 및 지구 스카이라인 등을 고려해 정비계획을 변경했다
부동산360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