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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빛의 속도로 빚 늘어나는 지방공기업
지방공기업 부채 증가가 심상치 않다. 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실제 사정은 훨씬 나쁘다. 우리 경제의 ‘숨어 있는 뇌관’이란 소리가 나올 정도로 지방 재정건전성을 위협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방자치단체 출자비율 50%가 넘는 지방공기업 379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입이 ...
2013.02.28 10:56
<사설> 민주당 앞날,‘한상진 苦言’이 답이다
민주통합당 대선평가위원장인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민주당을 향해 통렬한 비판을 쏟아냈다. 27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평가 토론회에서다. 우선 대선 패인을 운동권 체질의 정복적, 패권적 집단문화에서 찾아낸 점이 눈길을 끈다. 한 교수는 민주당의 대선패배는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 오만, 도덕적 해이의 결과...
2013.02.28 10:56
<데스크 칼럼 - 정덕상> 대통령 박근혜의 까치밥은
박 대통령은 모든 사회구성원에게 까치밥을 당부해야 할 처지다. 정규직ㆍ노조에는 노동시간 단축과 임금을 삭감하는 양보를, 기업에는 일자리에 대한 책임을 위해 까치밥을 남겨달라고 해야 한다.만리길 나서는 길/처자를 내맡기며/맘 놓고 갈 만한 사람/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마음이 외로울 ...
2013.02.28 10:54
<직장신공> 잽에 넘어가지 말라
‘올해 스물여섯살의 여성 취업 준비생입니다. 제약회사 영업직에 합격이 되었는데, 주위에서 여자가 감당하기에 힘든 일이라고 만류가 심한데 특히 남자친구의 반대가 심합니다. 처음에는 잘할 자신이 있었는데 여럿이 반대하니까 저도 이제는 왠지 꺼림칙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이 분 질문의 핵심은 제약영업의 ...
2013.02.28 10:52
<경제광장 - 민병문> 3 · 1절에 다시 생각하는, 미묘한 애국심
일자리 창출, 양극화 축소에야당 인사도 과감히 등용하는탕평책과 소통, 복지 확대로사랑하고 싶은 애국심 유발을북핵 위협과 새 정부 탄생 등 세월이 하수상하니 자연스레 애국, 애족을 말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국가적 위기를 애국심으로 넘겨보자는 속셈일 터다. 새마을운동, 금모으기운동 등은 대표적 한민족의 애국심 ...
2013.02.28 10:49
<데스크칼럼>대통령 박근혜의 까치밥은
만리길 나서는 길/처자를 내맡기며/맘 놓고 갈 만한 사람/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마음이 외로울 때에도/‘저 맘이야’하고 믿어지는/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시간/구명대를 서로 사양하며/‘너만은 제발 살아다오’할/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중략) 온 세상의 찬성보다/...
2013.02.28 10:04
<쉼표> 감어인(鑑於人)
“첫 사랑에 대한 에피소드가…” 란 질문이 나오자 긴장했던 인사청문회장엔 웃음이 나왔고, TV로 지켜보던 국민들은 어리둥절했다.한국 헌정사상 첫 청문회가 열린 2000년 6월 26일. 이한동 국무총리 서리에 대해 ‘홍보성 질의’를 쏟아내던 김학원 의원이 첫 사랑 에피소드를 말해 달라는 질문을 한 것이다. ‘DJP’연합...
2013.02.27 11:35
<세상속으로 - 신율> 대통령 박근혜에게 바란다
취임사로 강조한 여론중시 기조국민상식에 부합하는 인사 절실정치 본기능 살아나야 정권안정대통령이 먼저나서 신뢰 키워야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월요일 취임식을 가졌다. 이번 취임식이 유별나게 느껴졌던 이유는 싸이가 말춤을 춰서도 아니고 역대 다른 취임식보다 세련되고 화려해서도 아니다. 바로 박 대통령의 취임사...
2013.02.27 11:33
<문화스포츠 칼럼 - 김지연> 에너지, 세상을 움직이는 힘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다는 산골에 사는 노부부의 모습을 다룬 텔레비전 프로그램를 봤다. 어르신들은 산골이긴 하지만 전기가 들어오는 곳에서 아주 소박한 일상을 꾸려가고 있었다. 할머니는 “한 달 생활비가 20만원도 안 된다”며 배시시 웃으셨다. 흥미로운 것은 텔레비전을 보는 모습이었다. 할머니가 텔레비전을 켜자...
2013.02.27 11:31
<사설> 새정부 국정난맥, 통치력으로 풀어야
정홍원 국무총리가 새 정부 첫 총리로서 27일부터 정상 집무를 시작했다.박근혜 대통령은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이라는 국정운영 목표의 차질 없는 진행을 당부했다. 또 정부조직개편안의 국회 처리가 늦어지고 있어 걱정이라며 총리가 중심을 잡아 각 부처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취...
2013.02.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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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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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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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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