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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홍수통제소 '킨타나상' 수상…선정 방법은?

  • 2017-02-23 09:41|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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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조효섭 한강홍수통제소 수자원정보센터장(왼쪽)과 시상자 이몬드 다나베 태풍위원회 의장. (사진=국토교통부)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한강홍수통제소가 태풍 재해 방지 분야 최고 권위상인 '킨타나상'을 수상했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 중인 제49차 태풍위원회 정기 총회 개회식에서 14개 태풍위원회 회원국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진행됐다.

킨타나상은 국제 태풍위원회가 매년 태풍재해 방지에 공헌한 기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태풍 재해 방지에 헌신한 필리핀의 킨타나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9년부터 시상해왔다.

회원국이 추천한 기관을 대상으로 태풍위원회 회원국 중 7개국 대표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수상기관을 선정한다. 대한민국은 2011년 소방방재청이, 2012년 기상청이 각각 킨타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그동안 다양한 물 관련 국제협력 활동에 참여해왔다. 2014년에는 태풍위원회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기후변화 영향을 반영하여 사회?경제적 측면의 평가가 가능한 치수대책평가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은 태풍 관련 재해 저감을 위해 그동안 기울인 다양한 노력과 성과뿐만 아니라 수문(水文) 분야 국제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수문 분야 기관으로서는 최초의 수상이다.

한강홍수통제소는 "향후에도 기상?수문?방재 분야 협력에 노력하는 등 물 관련 재해 방지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