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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서울대 폐지하겠다" 선언한 진짜 이유는…

  • 2017-01-13 00:31|손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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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법이슈=손수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대를 폐지하겠다"고 선언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서울대를 폐지하고 전국 국공립대에 반값등록금을 시행하는 등을 제19대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원순 시장은 "정말 우리 교육이 아이들에게도 불행하고 학부모들에게도 불행하고 교사들에게도 불행하다"며 "그걸 완전히 바꾸는 교육 대통령이 되겠다. 특히 서울대를 사실상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파리1대학, 2대학 이렇게 있듯이 그러면 지금 국공립 대학을 통합캠퍼스로 만드니까 서울대학교 자체는 없어지지만, 이 모든 대학이 다 서울대학교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 시장은 "예산은 약 5,000억 원이 들어가는데 그 정도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 "이렇게 되면 교육에서 지방 분권이 이루어져 학생들이 서울로 다 몰릴 필요가 없어 지방에 지역 균형이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립대에 반값등록금을 도입할 당시 반대도 많았지만, 지금은 학생도 학부모도 다 만족하고 있고 학교 인지도도 굉장히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30분에 방송된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