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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득 연예인, 운전사 증언에 실명까지 거론 ‘실체 확인 초읽기’

  • 2016-11-27 21:59|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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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득 연예인 관련 증언이 나오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TV조선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박진희 기자] 국정농단 장본인 최순실 둘째 언니 최순득이 검찰에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사를 마친 후 연예인들과 결탁한 의혹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최근 최순득 연예인과 관련해 한 측근은 TV조선 ‘뉴스 판’을 통해 “최순득은 강남에서 돈 좀 있는 걸로 유명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술 마실 때 계산도 해 주고 용돈도 주는 사람”이라며 “연예인들 스폰해 주면 좋잖아. 밥도 사주고 용돈도 대주는데”라고 말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순득 연예인 관련 또 다른 특근은 최순득 일가에서 1997년부터 1년여 간 운전기사로 일했던 J씨다.

J씨는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실과의 면담에서 순득 씨가 유명 연예인과 경찰 고위직 부인 등과 골프를 즐겨 치는 돈독한 사이였다고 폭로했다. 골프 멤버에는 연예인뿐 아니라 경찰 고위직 간부의 부인도 있었다고 기억했다. 당시 지방경찰청장에게 봉투를 전달하는 등 수차례 심부름을 하기도 했다. 해당 지방경찰청장은 지금도 정부직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방송국 라디오 음악프로그램에 전화를 걸어 선곡까지 지시할 정도로 영향력을 끼쳤다고도 말했다. 이 때문에 최근 외압으로 인해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개그맨 최양락이 실명 거론되며 논란을 빚고 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