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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규모 5.8 지진, 월성원전 수동 정지..전력수급에는 차질 없어

  • 2016-09-13 11:33|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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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팀=김은주 기자]경주에서 규모 5.8 지진이 발생하자 월성원전 가동을 수동 정지시켰지만 전력수급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수력원자력은 경주에 위치한 월성 원전 1~4호기를 모두 가동 중단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저녁 연이어 발생한 규모 5.1과 5.8 지진으로 추가 정밀 안전점검을 위해 이날 밤 11시 56분부터 발전소를 순차적으로 수동정지 했다.

월성원전 4기가 가동이 중단됐지만 기존에 가동 중인 원전이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면서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전 8시10분 기준 부하전력은 6110만kW, 운영예비력은 1642만kW(운영예비율 26.97%)로 ‘정상’ 수준이다.

예비력이 500만㎾ 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 수급 비상경보(준비 단계)가 발령된다. 예비력에 따라 관심(400만㎾ 이하), 주의(300만㎾ 이하), 경계(200만㎾ 이하), 심각(100만㎾ 이하) 순으로 구분된다.

전력거래소는 피크 예상시간인 오전 11시∼오후 12시에도 최대전력 6780만kW, 예비력 971만kW(운영예비율 14.3%)로 '정상' 단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은주 기자